작성자 | 피나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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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18 19:54:08 KST | 조회 | 135 |
제목 |
지게로봇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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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밸런스 붕괴의 원인은 지게로봇에 있습니다.
스타2는 전작에 비해 더 빠르고 더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컨셉을 잡고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죠.
더 빨리 자원을 채취해서 (지게로봇, 시증, 펌핑)
더 빨리 유닛을 생산해서 (반응로, 시증, 펌핑)
더 빨리 회전하라 (추뎀)
속도가 업그레이드 된 만큼, 인터페이스는 최대한 편하게 주어졌죠. 일종의 쌤쌤?
하지만, 일반유저들은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도 충분히 속도에 적응할만한 이른바 '손속'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에..
상대적으로 스1과 비슷한 템포의 경기패턴과 교전컨트롤이 가능한 테란유저들에 비해, 저그나 토스는 특히
교전시 속도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듯 보입니다.
교전시 어려움의 핵심은 저그는 해병의 무빙컨, 토스는 불곰의 추뎀 때문에 힘겨워들 하시죠..
제일 많이 사기 소리 듣는 유닛들이 위의 두놈인걸 보면, 역시 위의 이유때문일듯 합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실력이 늘고, 고수들의 패턴을 배워가다 보면, 해병이나 불곰보다는 오히려 테란이 가진
주도권이 부담스럽다는걸 느끼실테구요.. 단순히 해병이나 불곰은 사기라는 느낌은 지울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점..
'속도'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근본! 일꾼생산에 있어서..
펌핑이나 시증은 마나를 소비함과 동시에 자원을 소비해야 합니다. 일꾼을 더 빠르게 생산해서 더 많은 자원을
벌어들이는거죠. 하지만 어디까지 '자원'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지게로봇은 자원을 소비하지 않죠. 한번에 30을 캐는 녀석이 말이죠..
물론 사라집니다. 하지만 또 마나는 차죠. 스캔요? 글쎄요.. 감시탑 정도는 써야 형평성에 맞지 싶은데요..
타종족도 정찰은 자원을 소비해서 합니다. 오버로드(갑자기 이름이..;;)나 관측선은 공짜로 나오지 않죠..
모든 어긋남의 시작이 어쩌면 지게로봇의 유리함에서 오는지도 모릅니다.
지게로봇 지속시간.. 아니면 채취자원량 하향.. 뭔가 조금의 조정이 필요할지도..
테란에겐 방어기술을 특화시켜 줬습니다. 건물방업, 타워류사거리업 등등
(솔직히, 벙커회수나 행요빌드타임은 좀....)
종족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강점인 것입니다.
그럼 토스는 무슨 컨셉이고 장점은? 네.. 소환이죠. 차관, 차붕, 모선소환;;;
이리저리 흔들면서 자원을 확보하고 한방을 준비하는 패턴이 장점을 최대화 할수 있는거 같네요..
다들 비수 만큼의 실력을 키워주시길 ㅎㅎ;;
저그는 속도와 회전력. 그래서 점막과 펌핑을 줬죠.
네.. 저그의 핵심은 퀸이고, 또 최대 약점이기도 하네요.
퀸 라바추가가 3초 이상 지연되면 테란에게 지지칠 생각하시고 열심히 내공을 다집시다.
왜냐구요? 왜 비수처럼 두세군데 멀티태스킹은 기본이고, 라바펌핑 딜레이 제로에 도전해야 하냐구요?
지게로봇이 돈을 캐고 있다니까요...
10년전 스타1 오리지널때 저그의 공포에 비하면 지금 테란은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ㅎㅎ
덕분에 초긴장 모드로 집중할수 있어 실력향상에 좋다고 기분좋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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