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개모진 | ||
---|---|---|---|
작성일 | 2011-01-08 21:00:41 KST | 조회 | 325 |
제목 |
플토가 이렇게 강한 이유는 불사조 때문인 듯합니다
|
오늘 스타1 때부터 약체토스였던 신상호 선수가
우승자 출신 변길섭 선수의
유령, 바이킹, 불곰 등 프스팔트들이 주장질 해대는 사기유닛으로 200 꽉 채워 제대로 갖추고 나온 병력을
고위기사도 없는 상황에서 가볍게 처치하고 승기를 가져가더군요
물론 그 뒤로 고위기사까지 추가되니... 그냥 게임이 가볍게 종결되더군요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는가 살펴보았더니
고위기사 조합된 프로토스는 무적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고위기사를 떼고 해도 테란의 최종필살병력을 능히 상대할 수 있다는 데 있었습니다
바로 불사조 때문인데요
일꾼이나 지게로봇 삭제는 물론 추가병력 커트 등의 견제는 견제대로 신나게 하면서
바이킹과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날아와서 교전시에도 자연스럽게 투입됩니다
이러한 테란을 씹어먹는 프로토스의 상성은 고수층으로 갈수록 더 심해지는데
테란이나 저그의 병력은 추가되는 와중에 커트될 여지가 있는 데 비해
차원관문을 가진 프로토스는 육지로 걸어서 병력이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병력충원이 완벽하게 자유롭죠
이 점에 주목하고 있는 분들이 적다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훗날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될수록 프로토스는 더욱 득세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추가병력을 끊어주는 플레이가 프로토스에게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플레이가 가능해진 배경에는 불사조라는 극강의 초스피드 유닛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미친 듯이 느린 저그와 테란의 공중타격기인 타락귀와 바이킹이 공격대상을 잃으면 한순간 잉여가 되는 반면에
미칠 듯한 스피드의 불사조는 상대 공중유닛이 삭제되어도 중력자광선이라는 사기스킬로
견제면 견제 교전이면 교전 100%의 능력을 발휘하니 뽑는 데도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승률을 무시하는 프뻔뻔들의 미친 듯한 징징질로 1.2 패치에서는 불사조 버ㅋ프ㅋ
이젠 게임은 끝났네요
선수들 실력이 향상될수록, 패치까지 이루어진 상태에서 프로토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자체입니다
중력자광선을 삭제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다른 종족에게 희망은 없을 듯 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