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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7 07:39:16 KST | 조회 | 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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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과만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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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은 저그가 어려운 시기에 김원기 선수가 쩌는 저그란 의미인 '쩌그'로 불리우며 우승했었죠.
그땐 테란과 토스가 강한 모습을 보였었고,
시즌2엔 패치버프효과도 받으면서 저그가 대다수 4강 라인에 올랐고, 토스들의 징징이 시작됩니다.
바퀴사정거리 1이 늘어난 점과 뮤링에 대한 대응책이 마땅치 않아서였구요.
시즌3에 들어서면서 gsl 최초로 4강에 토스가 입성! 요즘 분위기는 저그들이 토스를 상대하기 다시 어려워지는 듯 해 보입니다. 약간 로봇공학소 위주의 수비적으로만 플레이하던 토스들이 스타일리쉬해지고 여러 빌드가 재창조되면서 조금 더 빠른 타이밍, 조금 더 많은 광물을 채취하며 파헤법을 찾아가는 느낌이네요.
저도 토스유저이고
시즌1 할때즈음엔 솔직히 저그가 약하다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저그 버프 업뎃을 통해 징징대기도 했구요.
하지만 결국 새로운 빌드와 새로운 전략을 통해 또 다시 해결해가는 느낌이네요.
신기한게,
크게 보면 약했던 종족들이 다시 센 면모를 보이고, 파헤법이 나오고 약한모습을 보이다 다시 센 모습을 보이는..
이런 모습인데,
물론 특정 시기 상대적으로 약체인 종족이 더 많은 연구를 해서이기도 하지만 어떤 '생소함'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네요.
유저들은 익숙한 플레이, 그리고 자신이 예측 가능한 플레이에 당연히 강한 모습을 보일텐데, 상대적으로 약체인 종족은 좀 더 특이하고 빠른 타이밍, 잘 쓰이지 않는 유닛을 활용해서 상대를 당황하게 할테니까요.
이래저래 조금 조금씩, 밸런스에 관해 말이 많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스타2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까지의 밸런스를 맞추는건 꽤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지만, 우리가 알지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밸런스를 조정하는 그 분은 생각했을 수 있다고 봐요.
조금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능한 한 다양한 매커니즘을 통해 말이죠~~
ps. 테란을 배제하고 글을 쓰자 한게 아닌데, 유독 테란에 관한 글은 없네요 ㅎㅎ
딱히 테란의 밸런스에 관한 말은.. 기억나는게 없네요
불곰이 좀 세다? 정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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