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패배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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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6 16:47:43 KST | 조회 | 530 |
제목 |
가성비 따질 때 가스를 미네랄 2배로 일괄 적용시키는게 문제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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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토론하면서 유닛 가성비 따질 때 가스에 *2하고 미네랄이랑 더하죠.
그래서 추적자는 이런데 불곰은 니미 xxxxx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불곰 짱쎔)
근데 문득 이게 약간의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환산한다는 발상에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환산비율을 일괄적으로 2배로 적용 한다는 것 말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점수 낼 때 가스가 미네랄의 2배 가치로 나오긴 합니다만 그건 실전적이지 않습니다.)
이유가 뭐냐면, 음 일단 테란 대 토스를 예로 들겠습니다.(저그는 제 종족이라 좀 편파의 여지가 있어서)
토스는 다른 종족보다 상대적으로 가스가 중요해서 가스를 많이 캐죠.
가스를 많이 먹는 유닛들을 주력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추적자도 50 먹고 정찰하려면 관측선도 100 먹고
(패치로 75가 된다고 하긴 하던데) 불멸자나 거신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요즘 인기 있는 불사조도 가스를 좀 먹습니다.(여담이지만 패치 이후 불사조가 과연 어떤 유닛이 될지..)
그에 비해 테란은 주병력인 해병과 불곰이 가스를 별로 안먹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스보다는
미네랄에 좀 더 투자합니다.(가스 안캐는건 아님.)
그래서 나온 병력은 테란은 아무래도 미네랄 위주의 병력(해병 불곰)이죠.
결과를 보면 테란의 병력은 해병, 불곰에 의료선 몇기와 유령 몇기와 바이킹이 떠있겠고
토스는 광전사와 파수기, 거신이 조합되어 있고 요즘이라면 불사조도 역시 떠있을겁니다.
근데 여기서 그냥 단순히 가스를 미네랄 2배 가치로 인정한 다음 모든 병력의 가치를 합산하면
팽팽한 상황으로 흘렀을 시 아마 토스가 테란에 병력의 가치에서 밀리는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토스는 가스에 일찍이 투자했기 때문에 가치 높은 가스 병력 위주로 부대가 편성되어 있고
테란은 아무래도 가스보단 미네랄이므로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미네랄로 병력을 구성했기 때문이죠.
(물론 가스를 캐면 그만큼 미네랄이 적어지긴 합니다만 가스를 미네랄의 2배 가치로 인정한다면
자원의 합산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가스가 미네랄보다 무조건 유리할 겁니다.)
하지만 테란은 좀 억울할 겁니다. 자기도 가스 안남기고 병력 열심히 뽑았는데 병력의 가치는 밀린다니..
테란도 자원 안남기고 다 뽑았는데 말이죠.
좀 더 실전적인 예를 들자면, 네이버에 '서기수 역장' 치면 바로 나오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보시면 토스 병력이 테란 병력에 비해 꽤 밀리는데 서기수가 역장 컨트롤로 교전을 이기죠.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그걸 보고 '토스 병력이 밀리네..'하시겠지만 만약 가스를 2배로 계산해서
합산한다면 오히려 토스 병력이 병력의 가치라는 면에서는 테란을 압도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병력의 가치라는 점에서만 본다면 토스가 테란 병력을 털어야하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 상황이라면 토스가 병력에서 밀리는게 정상(?)입니다.
(동영상에서는 서기수가 역장을 잘 써서 이기긴 했습니다만.)
사실 그 상황에서 토스가 이기는게 일반적이라면 테란 유저들은 다 때려치울겁니다.
그래서 이 긴긴 말을 요약하자면,
각 종족마다 미네랄과 가스에 투자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가성비를 따질 때 단순히 2배로 따질 수 없다.
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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