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저그분들이 불사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듯.

지금 패치에 대해서 불사조가 바뀐건 생산시간 입니다.

그러니 빨리 나올수 있고 1 우주관문에서도 상당한 양산속도가 예상되며

2 우주관문에서는 뮤탈이 먼저 떠도 카운터 칠수 있을정도로 모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2 우관을 돌리려면 멀티가 돌아가야 하며

결국 1 우관에서 나오는 초반 불사조와 멀티 먹고 난 후의 2우관 불사조라는 경우가 생기겠습니다.

그런데 저그분들중 대다수가 불사조에 털리는 이유는 방비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불사조를 어느정도 배재하고 플레이해도 편하게 할수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70~80퍼정도는 온다고 생각하고 방비하면 됩니다.

포촉 2에 여왕 2 히드라1 정도만 되어도 '절대' 일꾼 캐치하러 못옵니다.(불사조 한부대 이상 모으지 않는한은-하지만 초반에는 불사조 3~4기나 5~6기로 올거잖아요?) 불사조가 생각보다 잘 버틸것 같죠? 초단위로 펑펑 터져나가요. 일꾼 잡으려고 불사조를 버릴일 있나요? 포촉 안박혀 있을 때나 버블버블로 놀지 박혀 있으면 뮤탈 뜨기 전까지는 수 유지 하면서 지상군으로 체제를 전환 합니다.

저그가 뮤탈 갔을때 캐논 부수는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단 말입니다. 캐논 안부서도 일꾼 공격하면 한방당 세넷씩 부서지던 그런 견제와 버블로 하나하나 들어올려서 일꾼 잡는것과 어느쪽이 더 힘겨울것 같으십니까.

물론 프로토스가 당했다고 저그가 당하란 말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포촉2(불사조 숫자가 많아지면 조금 더 늘려서 3이나 4 - 불사조 숫자를 늘렸다는건 그만큼 저그가 조금씩 더 투자를 해주는 변경점정도는 가져야 하기에) 이렇게 대응을 하면 불사조가 와서 뭔짓을 할까요. 무시하고 일꾼? 나중에 프로토스 해서 불사조 양산 해보세요. 광물 가스를 그만큼 쳐먹는걸로 포촉 둘셋 박혀 있으면 진짜 가고 싶은 욕구가 사라집니다.

 

프로토스가 뮤탈에 견제 당할때 포토 3~4개로는 정말 어림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그는 포촉 3~4개 지어두면 일꾼 견제 불사조 꽤나 버릴 각오를 하고 가야 됩니다. 불사조가 저그전 종결? 그럴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자원드는건 '똑같거든요' 생산시간 감소는 좀더 빠르게 불사조가 설치고 다니며 양산을 할수 있다는것이지만, 뮤탈과 다르게 불사조만으로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길수 없습니다. 결국 불사조는 접고 지상군체제로 돌변 하게 될텐데,

이것은

1.불사조가 빨리 나오므로 좀더 빨리 불사조 일정수를 확보 가능

2.1~2 불사조의 소수 견제 가능 (하지만 버블 마나 제한으로 일꾼 2~3 혹은 여왕 1기정도 잡을까 말까한 수준)

3.수가 쌓여도 1부대 이상 쌓을 일은 없으니 포촉 2~3개로 견제 원천 봉쇄가 가능

4.대신 저그는 대군주 관리를 열심히 해주어야 함.

5.진균이 없으니 공중을 피말리게 할수 없음.<-이건 좀 너무 날로 먹는 감이 있었죠.

결국 앞마당과 멀티에 포촉 2개 많으면 3개 건설해 놓으면 불사조로 들이 받는것 자체가 손해입니다. 불사조는 뮤탈과 다르게 불사조만 모아서 게임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분명 생산시간 단축은 굉장한 상향이고 프로토스 입장에서 게임을 편하게 주도해나갈수 있게 된 좋은 패치입니다만, 저그가 완전 죽었다는 듯한 반응은 정말이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마치 불사조가 진짜 불사조여서 안죽는것처럼 이야기하시는듯. 불사조 정말 잘죽습니다.

<상황극>

1.아군 불사조 6기

상대 포촉 2 여왕 1

여왕을 들어 불사조로 잡는다 포촉에 맞으면서-> 포촉이 일점사가 잘될경우 위치에 따라 하나 폭파 당함

2.아군 불사조 6기

상대 포촉 2 여왕 2

(여왕 한기를 들고 싸우는데 수혈이 들어옴) -> 버블 불사조 1 공격하던 불사조 1 사망 여왕은 삼<-이건 플토의 미스

두기를 들어 올리면 화력이 약간 모자르게 되므로 여왕을 하나 잡고 불사조가 하나 정도 떨어지고 도망 모드

뭐 이정도로 체력이 뭐같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충요..

어차피 방비 충분히 할수 있을정도의 변동이고,

프로토스가 미치지 않은한에야 불사조만 2부대 뽑을리는 없습니다. (뽑으면 러쉬가면 되죠 그만큼 지상군이 매우 부실하다는 이야기니)

결국 바뀐건 진균으로 인한 몰살 방지와

좀더 빠른 불사조의 양산 프로토스의 견제 뮤탈의 방지 입니다.

불사조라는건 바퀴같이 그냥 돈으로 값싸게 만들수 있는 유닛이 아닙니다. 그 파수기 가스가 아깝다고 하는데 불사조 하나가 파수기 가스 하나에 추적자 광물이상으로 먹습니다. (150이었나..?)

그정도로 생각하고 방비를 생각하면 충분히 대응책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것이지만, 요즘 저그유저 분들이 플토전 멸망한것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 불사조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뮤탈처럼 불사조 양산체제는 불가능한가요? (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타이밍이 잘 안나오나..

저그저럼 유닛 만드는데 가스가 적게드는것도 아니고 파수기 추적자 가스잡아먹는게 엄청나서 힘들어요

불사조는 공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양산체제를 선택하는 것 자체가 좀 무리수입니다.

뮤탈이 무지하게 나온다고 불사조 양산했다가 체제전환하면 망하거든요.

뮤탈처럼 지상공격능력이 탁월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과거 커세어 리버처럼 그런 활용이 힘들군요 흠

커세어 리버 따라한답시고 불사조 거신가면 타락귀 하나에 막힐 수가 있음.

저그입장에선 바퀴가다가 깜짝 불사조에 말려서 피해누적되다가 거신나오면 욕나오는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 플토 입장에선 관문유닛 가다가 깜짝 뮤탈 짤짤이에 말려서 피해 누적되다가
지상병력까지 나오면 욕나오는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그냥 까고 말해서 프토 돈 없음
프토가 생각 외로 병력이 많으면 대개 두가지
1. 환상 허세
2. 실패하면 나가겠다는 의지의 매미없는 올인러쉬

-포촉 2에 여왕 2 히드라1 정도만 되어도 '절대' 일꾼 캐치하러 못옵니다.(불사조 한부대 이상 모으지 않는한은-하지만 초반에는 불사조 3~4기나 5~6기로 올거잖아요?)
->불사조 4기의 경우 위의 모든 포촉,여왕,히드라가 한곳에 뭉쳐있지않는한 충분히 견제가능합니다. 사실상 불가능하죠

-캐논 안부서도 일꾼 공격하면 한방당 세넷씩 부서지던 그런 견제
->뮤탈이 몇기인가요 이정도의 견제력은? 적어도 12기는 충분히 넘어가는것같습니다

뮤탈에 견제 당할때 포토 3~4개로는 정말 어림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그도 뮤탈은 견제의 수단이기때문에 10기이상 모아도 포토 3개정도면 충분한 피해를 감수해야합니다. 더 모으면 포토3~4개는 우습게 파괴가능하겠지만 플토님들 논지와 마찬가지로 저그도 그만큼 지상병력, 일꾼이 적어집니다.

-앞마당과 멀티에 포촉 2개 많으면 3개 건설해 놓으면
->플토와 다르게 저그는 건설시 드론이 투입됩니다. 이는 드론소모+자원소모 뿐만아니라 건설에 투입된 드론이 채취했을 자원의 가치, 그리고 그 드론을 충원하기위해 다시 눌러줘야하는 드론과 라바의 가치까지 포함됩니다. 이는 블리자드가 저그건물들을 다른 종족에 비해 싸게 책정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점은 저그 앞마당이 활성화 되기직전에 불사조가 날아온다는 겁니다. 결국 앞마당을 준비하는 저그는 진화장을 동시에 지어줘야하고 (정찰간 오버로드1기가 잡히는것은 예외하더라도) 진화장이후 바로 포촉을 박아줘야하는 상황, 즉 자원수급의 면에서 프로토스를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상태가 나오게됩니다. 현재버전에서 불사조를 보더라도 이러한데 1기 날아온 타이밍에 불사조가 3기가 날아온다면? 이미 포촉을 짓기위해 들어간 자원에 불사조 컨트롤 여하에따라 게임이 끝날수있는 피해를 볼수 있게됩니다.

-여왕 한기를 들고 싸우는데 수혈이 들어옴
->불사조6기에 여왕두기라고 하셨는데 이는 저그가 앞마당을 한 상태라고 가정해도 될까요? 그렇다면 수혈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불사조를 보고 포촉을 짓게되는 저그의 경우 절대 여왕이 점막을 피거나 수혈마나를 남길수 없습니다. 라바펌핑으로 드론수 마춰서 자원수급을 우선시할 수밖에없죠 이에 실질적으로 수혈이 가능하면서 불사조를 막기위해선 3기이상의 여왕이 필요하며(이경우에도 점막을 넓히는 선택이 불가능하게되어 히드라의 진출이 그만큼 어려워지지만 일단) 불사조 6기의 타이밍에 여왕이 본진+앞마당 합쳐 3기 이상이 되려면 번식지타이밍이 그만큼 늦어질수밖에없습니다.

4번째 답변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건물을 건설할때 자원적 피해(들어가는 자원량이 아닙니다 부가로 소모되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가 가장 적은것이 프로토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프로토스 건물들이 가장 비싼 이유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죠.. 물론 토나오게 비싼건 플토도 가끔하는 저도 알고있습니다.ㄱ-

저게왜 베플이지 ㅋㅋㅋ 미치겟네 토스가 불사조뽑으면 저그가 포자촉수짓는건 손해고 저그가 뮤탈뽑아서 토스가 포토짓는건 이득임 -_-?

플토들이 불사조를 뽑으면 지상유닛이 안 나오는 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관이 2개면 불사조2 생산시간동안 수집되는 자원은 어디다 씁니까요.
저그처럼 한번에 우르르 뽑고 한번에 우르르 소모하는 스타일이 아닌
테란, 플토는 시간이 아군입니다. 뮤탈이 이리저리 흔들기만 해서
게임이 끝나진 않죠. 마찬가지로 불사조로 대군주 다 집어넣게 하고
퀸 계속 뽑게 하고 일벌레 포자촉수 만들고 히드라 대량양산을 강제해서
한동안 병력에 공백기를 강제한다든지 저그도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물론 그걸로 저그가 게임을 포기하진 않겠지만 그동안 플토도 광추 모입니다 모이구요...

불사조 6기나올때쯤되면 여왕 몇기 더있고 수혈도 하드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