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악성저징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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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2-02 17:08:29 KST | 조회 | 613 |
| 제목 |
테란은 너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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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가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불곰이 너무 강력하다거나 하는 불만점들이 많습니다.
테란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제정신이라는 전제하에) 테란이 매우 강하지만
제약조건이 많고 컨트롤하기가 까다롭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이것은 요컨대 테란은 포텐이 가장 넘치는 종족이라는 것이죠. 실력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우주최강이 될 수 있는 종족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유저수, 대회에 가장 많은 진출자 (비록 이제까지 gsl 우승은 다 저그가 가져갔지만)
두 사실이 이것을 증명합니다.
가끔은 제정신이 아닌 몇몇 테란유저들이 저그가 너무 강하다며 징징거리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런 행동들은 무시되고 있기에 우려할 일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테란의 포텐이
플레이어가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밸런스를 붕괴시키고도 남는 수준이라는 것 만큼은
잊혀져선 안될겁니다.
어제 그렉필즈의 마지막 경기가 바로 저테전 밸런스 5:5는 저그가 아무리 양보해도
수용할 수 없는 주장임을 보여줍니다.
해설은 테란이나 저그나 한치앞이 안보이는 깜깜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살떨리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그는 일꾼을 째다 망하느냐 저맹을 뽑고 꼬라박고 망하느냐
두가지 선택지가 있을 뿐이고, 테란은 해병과 불곰으로 저그를 때리러 가느냐,
해병과 불곰으로 저그를 때리러 가면서 병영을 늘릴 것이냐,
해병과 불곰으로 저그를 때리러 가면서 멀티를 할 것이냐,
해병과 불곰으로 저그를 치러 가면서 밴시를 준비할 것이냐,
해병과 불곰으로 저그를 치러 가면서 화염차를 준비할 것이냐,
해병과 불곰으로 저그를 치기만 하고 미네랄을 남겨서 나중에 리플을 볼때 관광의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냐
의 선택지가 있는 것이죠.
테란은 최근 하향됐고 저그는 상향됐습니다.
그 결과로 저그는 앞마당을 조금 더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저그가 사정이 조금 좋아졌더라도 포텐이 넘치는 테란은 견제할 수단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그걸로도 저테전은 5:5 미만으로 테란이 유리한 상황이죠.
보급고 없이 병영이 건설 가능하고 사신이 사장되지 않았던 시절에 저그가
도대체 어떻게 플레이할 수 있었고 견제없이 테란이 얼마나 날로먹어왔고
그 와중에 우승한 김원기선수는 과연 인간이었을까
의문만 늘어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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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