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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나우도
작성일 2010-11-29 11:16:25 KST 조회 412
제목
래더와 공식대회에서 플토의 차이점..

래더에선 보정승률 NO.1 종족...

보정승률 자체에 좀 회의가 들긴하지만.. 아무튼.

 

왜 리그에선 플토들이 죽을 쑤는 걸까요. 래더에선 할만 하다는데..

실제로 왼쪽 메뉴에서 한국랭킹이든 북미랭킹이든 상위권 유저들 종족을 보아도 플토가 다수를 이루고 있죠.

 

이 차이는 어디서 올까요.

 

기본적으로 종족의 상성을 이루는건 간단합니다.

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느냐죠.

그리고 이 '주도권'은 타이밍에 따라 '주고받고' 하는 것이고, 또 그래야! 합니다.

스타1에서의 종족간 상성은 초반부터의 '주도권' 때문이었고, 이를 뺐기 위한 종족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지난 10년간 전개되어 왔죠. 대표적으로 플-테전을 보시면 떠오르실 겁니다.

그리고 이 주도권이란 건 먼저 기본유닛들 간의 상성에서 결정되며, 이것이 밀리는 쪽이 전략적인 선택을 통해

극복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본유닛의 상성도 앞서면서, 심지어 정찰도 용이해서 상대의 대응전략을 알아챌 수 있다면......

아무리 전략적 유연성이 많더라도 기본유닛의 상성에서 밀려버리면 빌드를 강요당하는 일정 타이밍때문에

다양성이 손실되는 터... 여기에 정찰권까지 유리함을 내준다면... 어렵죠.

 

이것이 스1의 저-플 전의 현실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래더와 리그에서 플토들의 승률 차이가 현저한 걸까요.

 

래더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밝혔듯...

또, 플토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계신 치타님이 그러했듯..

방송용 빌드나 전략을 아끼고 있죠. 초고수들은...

이 얘기는 역으로 래더에선 그냥 하던대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혹은 운영을 해서 게임을 한다는건데..

이 싸움에선 플토도 충분히 할만 하다는겁니다.

ELL은 아시다시피 비슷한 레벨의 유저들을 붙여주는 환경이니까...

상대와 내가 50 대 50 이라면, 그리고 어느정도 노림수들을 다 알고 대응할수 있는 고수간의 경기라면..

운영 위주로 흘러가는게 맞고.. 그렇다면 플토도 무리없다는.. 통계가 말해주는 결과에 기인한 분석이 가능하죠.

 

그러나..

대회는 다르죠.

완전히 새로운 세계고.. 갖춰진 전략, 새로운 대응방법들이 처음으로 소개돼 버리는 곳이고..

전략의 가짓수나, 타이밍이 완전히 새롭고 너무나 다양하기에...

이에 대응하기 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그러한 타이밍을 제시할수 있는 쪽이 아무래도 초창기 리그에선 유리하죠.

그 타이밍을 계속 만들어 낼수 있는 종족.. 또는 게이머가 '주도권' 을 잡고 갈테니까요.

그렇지 못한 종족은.. 항상 둔하게 끌려다니기만 할뿐.. 결국엔 버티다 GG...

 

감이 오시나요...

체제 전환이 유연하여 늘 살아있는 종족이나, 전략적 가짓수가 많은데다.. 결정적으로 '그분'을 보유한 종족...

그에 반해....

너무나 전략적 다양성이 뒤떨어지는 플토...

 

어렵던 시절 과일장수가 우승하는 바람에 감동과 함께 공적이 되어야 했던 현실처럼..

역시 어렵던 시절 난데없이 지니어스가 블리즈컨 우승을.. 그것도 오로지 정석 빌드로 우승을 해서...

아무런 전략적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한채... 마치...

'잘하면 이겨요. 상대가 뭘하든...'

....................

 

보다 다양한 전략.. 그것도 날빌이 아닌 전략적 선택의 가짓수가 늘어나야만...

래더계건.. 대회건... 실력이건 재미건...

 

 

그리고 분명히 말해두고 싶은건...

세종족이 공히, 전략적으로 발전해가야 스2도 풍부해지고 즐거워지는건 분명하죠.

종족의 한계를 보여줬던 박정석... 그리고 정민수...

가능성은 있으나.. 본인도 오락가락할만큼 따라할수 없는.. 강민... 그리고 안홍욱

 

우리가 원하는건 주도권을 빼았아와서 전략적 선택권을 넘겨받는!

김택용이 보여줬던 '새로운 질서 - 체제'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소한 플-테전의 치타님은 현재까진 큰 공로를 하신듯 하구요.. 어차피 대응방법은 또 나오겠지만

이처럼 주도할수 있는 '타이밍'을 가진다는건, 주고받고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니까..

소위 '해볼만 하다는' 겁니다.

 

 

아무튼.. 전 어떤 종족의 편이 아닌, 스2의 팬으로서... 잘 하지도 못하고, 많이 해보지도 않았지만..

스2의 건승을 바라면서.. 스1의 올드유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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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숭상뇨신님 (2010-11-29 11:58: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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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니까 요지는, 레더에서는 있는 전략밖에 안쓰는데도 못막는 호x 가 많아서 프토가 쌔고, 실제 대회에서는 프토 플레이어가 호x라 그게 안되는군요? 뭔가 말이 안되는건 알고 계시죠?
아이콘 삼다수오랜지 (2010-11-29 12:05: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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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공감가는글인데요..이번에 정민수가 진 게임을봐도 두게임다 거의 올인성이었죠.

토스가 조금이라도 할만하다는 내용만 있으면 무조건 삐딱하게 받아들이는군요.
아이콘 존슨바 (2010-11-29 13:31: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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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서도 gsl시즌2 결승에서 한 게임 제외하고 올인ㄳ
아이콘 루시안츠 (2010-11-29 13:40: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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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 김택용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커세어를 일찍 사용하면서 저그의 체제 파악이나 뮤탈견제, 이어져서는 다크의 사용으로 게임을 매우 유리하게 가져가는 전략을 완벽하게 사용했다는데 있습니다.
박정석의 정파와 강민의 사파. 둘 모두에서 찾지못한 해법을 찾았다고 볼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스 김택용처럼 지금 프로토스에게 필요한건 완전히 새로운 전략적 카드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현재로써는 패치 없이는 그런게 힘들겠지요
아이콘 매미없나 (2010-11-29 14:0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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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요한건 김택용이 들고나온 비수류처럼 맞춰갈수도 있고 주도권도 쥘수있는

혁명적인 패러다임변화가 생겨야함

빌드랑 운영이랑 마인드 통틀어서
피나우도 (2010-11-29 14:54: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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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맨윗에 다신 분처럼 난독증이 심한분들도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뭐라 마세요..
난독증은 글을 몰라서가 아니라 반대로 그만큼 자신의 주장에 대한 절실함이 눈을 가리기 때문이랍니다. 전 처음 댓글 다신분의 열정 역시 존중합니다. ^^ 토스를 사랑하는 서로 다른 방식일 뿐이니까요.
아이콘 숭상뇨신님 (2010-11-29 15:03: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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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모순보다는 망상을 품고 계신다고 지적했어야 했나요? 뭔가 황당한 오해를 하고 계신듯 한데, 지금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프토라는 종족이나 플레이어가 아니라 당신께서 쓰신 글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말이 앞뒤가 안맞잖습니까. 프토를 좋아한다는 열정을 이해해주신건 감사할 다름입니다만, 답변은 전혀 하시지 않은채로 난독증이라 몰아세우는건 어느 정신병원 요법인지요?
피나우도 (2010-11-29 15:19: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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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적 감사합니다. 토스도 언젠가는 빛을 보겠죠~ 다만 뭔가 더 방법을 찾을수 있을꺼 같다는 요지이며, 그를 위해 단순한 버프나 타종족 너프보다는 전략의 다양성을 패치를 통해 터줘야, 타이밍상 주도권을 토스도 운영에 따라 가져올수 있을꺼다라는 뜻이엇습니다.
뭐.. 본문에 표현이 부족하여 오해가 있을수 있겠죠.. ^^
언제든 그 열정으로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아참, 난독증이라 몰아세운건 죄송합니다. 하나의 가정이었을뿐입니다. 절실할수록 열망이 클수록 객관성을 잃고 공격적이 될수도 있기에, 다소 입심이 거친 분들의 언사에 흥분말고, 그분들의 순수한 열정을 존중하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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