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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rozenwerra
작성일 2010-10-04 13:56:01 KST 조회 480
제목
프저전에서 저그와 쩌그의 차이.

음..전 토스유저입니다. 스1때부터 토스를해서 자연스럽게 토스를선택했어요.

 

저도 3가지종족 다 해봤는데. 각종족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많이되더라구요.

 

우선 스2같은경우엔 스1보다 더욱 게임을 쉽게할수있도록 변한것이 많습니다. (부대지정 유닛수 무한, 건물부대지정 묶어서 가능, 일꾼이 나오자마자 자원채취, 컨트롤이  쉬워짐, 시프트키의 활용 등)

 

그렇기때문에 손속도가 느려도 충분히 게임을 할 수 있다, 프로들과 아마추어들과 차이가 별반없으며 빌드가위바위보싸움으로 경기가 갈릴 것이다 등등 많은 평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그의경우 다르더군요. 짧고 굵은문제입니다. 저그는 손이 많이갑니다.

 

정말 단순한 문제이지만, 저그로 플레이했을때에 퀸의 알까기만 하더라도 손이 많이가는데, 점막뿌리기나 오버로드 퍼트리기만 하더라도 손이 미친듯이많이가더군요.

그리고 저그는 드론뽑을타이밍을 벌고, 멀티를 지키기위해 흔들다던가, 훼이크를 준다던가 등등

다른종족에 비해 확실히 손이 많이가고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그 결과가 바로 징징랭킹이나, 저징징분들, 그리고 각 리그의 저그들 성적에서 나옵니다.

 

사실상 손속도와 실력은 비례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그러지 않은분도 물론있습니다만. 보편적으로 생각했을때 입니다.)

 

다이아 상위권에 저그가 많은 이유, 그리고 다이아 하위권부터 브론즈리그까지 저그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손속도에서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직접 게임을 해보더라도 종족은 4가지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저그,토스,테란,쩌그죠

 

사실 고수토스와 하수토스, 고수테란과 하수테란의 차이는 큰차이가 없습니다.

토스는 역장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 한타에 승리하는가의 차이정도인것 같고

테란은 그 역장을 얼마나 잘 피해 한타하냐, 의료선견제가 얼마나 기가막히게 들어가나 이정도 차이인듯싶지만

 

쩌그들 상대와 저그 상대는 체감부터가 다릅니다.

 

저그의 예를 먼저 들어봅니다.

빠른앞마당을 먹은 후 첫진출을 위해 정찰을 합니다. 환상불사조나 옵저버,프로브 등으로 상대방을 정찰합니다.

두번째 멀티를 짓고있군요?

드론의숫자는 어느정도 있어보입니다만, 세번째 멀티까지 돌리려면 약간 부족해보입니다.

그닥 많은유닛이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가시촉수로 의존하고 있는모습이고 지상군체제의 저그의경우엔 바퀴소굴이나 히드라굴이 지어져있고, 뮤탈체제의경우엔 둥지탑이 절반 혹은 막 지어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뽑은 몇기 혹은 열몇기의 저글링으로 제본진 주위를 왔다갔다 하고있군요.

점막종양은 생각보다 넓게 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봐야 자기앞마당에 몇십 보 앞 정도밖에 안되보이는군요.

미리 뽑아놔서 마나가 배부른 파수기 몇기와 다수 추적자, 전진파일런을 짓기위한 프로브와 함께 첫진출을 나갑니다.

이를 탐지한 저그는 긴장하며 병력을 뽑고, 성큰을 추가합니다.

막 뽑기 시작한 병력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그가 무리하게 한타할 경우 역장의 활용과 차원관문의 회전력때문에 쉽게 토스가 이기고, 지상병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가시촉수는 약간의 시간벌기용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면서 토스가 이기죠.

저그가 무리하게 한타를 하지 않고, 가시촉수와 함께 앞마당에서 방어를 하게되면

제2멀티만 깨고 빠지면 됩니다. 이러면서 토스는 거신준비와 함께 제2멀티준비

이후부터 토스가 이기는 시나리오로 가게되죠.

 

쩌그의 예를 들어볼까요?

빠른 앞마당을 먹은 후 첫진출을 위해 정찰을 나갑니다.

드론이 빠글빠글하군요.. 저기에 스톰한방지지면 소원이없겠습니다.

라바펌핑이 장난아닙니다. 정찰하고있을때도 라바4마리가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여왕께서 알까기를 시전하십니다.

각 해처리마다 금방 병력으로 변신할것같은 라바가 5~6마리 이상 보이는거같습니다.

꼭 너 좀있으면 러쉬올거 알고있어. 이거 다 병력으로 뽑을꺼니까 각오해 ^^ 이런모습입니다.

가시촉수는 많지 않습니다. 많아야 3개정도를 앞마당에 넓게 지어놨네요.

여기서 쩌그분들의 스타일에 따라 2가지로 나뉩니다.

1. 이미 제2멀티가 완성이 되있으며, 다수의 드론이 이미 자원을 캐고있습니다.

2. 제2멀티가 아에 없고, 미리 병력을 뽑아놨습니다.

 

토스의 입장에서 1의경우, 멀티를 따라가자니 자원을 먼저먹은 쩌그에게 끌려다닐거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발끈러쉬를 갑니다. 어근데 제앞마당에서 몇보 안나갔는데 벌써 바닥이 보라색입니다.

이때부터 불안감은 급습해옵니다. 어디서 저글링바퀴가 달라들을지 모르니깐요.

어쨌든 멀티는 깨야할거같으니 진출합니다.

멀티를 이미 돌리고있는 쩌그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러쉬를 막습니다.

가까스로 멀티를 깨게 된다 하더라도, 병력이 많이남은 상태라면 모를까, 애써모은 파수기와 추적자가 모두 죽으면서 멀티를깬다면 쩌그는 주저없이 멀티2개를 추가하면서 주도권을 획득합니다.

토스의경우 밑에서 받춰줘야할 추적자도 뽑아야하고 이제 슬슬 거신뽑을 가스도 부족한데

가스가 100이나 드는 파수기 뽑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파수기 두기면 거신이 한마리인 가스인데요. 그렇죠. 토스분들 공감하실껍니다. 중반이후부터 파수기뽑기 정말어렵습니다.

 

자 이제 2의 경우를 봅니다.

 

제2멀티가 없군요??  어어? 병력이 은근많습니다.

아까 그 라바들까지 병력으로 변한다면 제 진출유닛은 잡혀먹힐거같네요.

여기서 역장이나 힘싸움에 자신있는 토스분들은 실제로 한타에 이겨서 경기를잡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스들은 거신타이밍을 기다리죠. 한타임 러쉬를 포기합니다.

여기서 쩌그는 멀티를 추가하며, 미리뽑아논 병력으로 제 본진주위를 배회합니다.

자. 거신 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앞마당이 있는상태에선 보통 2로보틱스가 돌아가니까, 4거신때 사업이 완료가 됩니다. 그렇죠. 저그분들이 무서워하는 4거신 타이밍입니다.

정찰해보니 엄청난양의 지상군과 8기 이상 되는 타락귀가 보입니다. 쉽지만은 않을 한타가 될거같지만,

저그는 이미 제2멀티와, 제3멀티까지 돌아가고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울트라가 나올거같습니다.

러쉬 나갑니다. 진형과 역장활용에 따라 경기양상은 달라지지만, 생각보다 4거신타이밍이 강하다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팽팽한 한타가 진행됩니다. 토스가 진형한번 잘못잡고있으면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살살녹습니다.

이때부턴 저그도 충분한 해처리 숫자때문에 차원관문을 넘어서는 회전력을 갖고있습니다. 즉 이번한타에서 토스병력이 많이남고 이기지 않는 한, 줄다리기싸움에서 토스가 이길 수 없습니다.

만약 토스가 제2멀티를 돌리면서 러쉬를 나왔다 하면 제3멀티만 깨더라도 동등하게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2멀티를 안먹으며 죽어라 병력을뽑고 나온 토스는 저그의 제2멀티까지 깨야 동등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저그의경우 한가지 카드가 더 있죠. 바로 울트라입니다.

울트라 나오는 순간..토스는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습니다. 솔찍히 쩌그가 아닌 저그분들도 울트라나오면 경기 잡는다는것 알고계실껍니다.

 

저그와 쩌그의 차이는 대충 이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능력부터가 다릅니다. 병력의 양 , 드론숫자, 점막종양의 숫자가 다릅니다

문제는 단순하면서도 가장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토스의 체감상 저그와 쩌그의 물량은 1.5배, 회전력은 2배는 차이납니다. (실제 수보다, 체감이 그렇다는겁니다.)

 

어찌보면 제 주관이 많이들어갔고, 결론도 없는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지만,

밸런스토론장 보다가 저징징분들 많이계시는거같아, 한번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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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숭상뇨신님 (2010-10-04 14:14: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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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게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 한번 하고 적어봅니다. 홍어에 울트라는 확실히 스펙이 좋습니다. 나쁜 유닛이 아니예요. 단지 무진장 비싸고 뽑는데 시간이 걸리는데다, 심지어 모선, 케리어, 배틀 보다도 테크가 높으니까 저그들이 '못'뽑는 겁니다. 사실상 저그(종족으로써) 3해쳐리를 갔다면, 일단 상대방이 무엇이던간에 그 저그를 제압하지 않는다는게 뭔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앞마당 먹은 프토와 3멀티 하고 있는 저그가 싸웠을때 물량이나 테크에서 저그가 '밀린다면' 그건 정말 밸런스가.... 말이 안되는거죠. 꼭 프토가 3멀티를 하도록 밸런스를 바꾸라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겁니다. 예전에 자주 나왔던 이야기지만, '잡을 수 없다면 못 뽑게 하는것'도 전략이고 밸런스라고 봅니다. 확실히 쩌그분들이 잘하는것도 맞지만, 그 쩌그분들이 테란이나 프토를 선택하셨다면 이라는 생각도 해주셨음 해요.
아이콘 Mr_takoyaki (2010-10-04 16:18: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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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본문의 핵심은 저그가 유저빨을 가장 많이 탄다는 것이며
ZvsP의 이기고 지는 시나리오를 썼지만, 벨런스를 논하진 않았습니다.

음. 생각해보면 유저빨을 심하게 탄다는 것 자체가 중-하위권 벨런스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깔고 들어가는것 같군요.
1.1 패치 이후 상위권 저그 벨런스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오마쥬 (2010-10-04 18:5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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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말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저징징이 많아서 써봤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어려운 종족이니 징징되지 말라 뭐 그런건가요.
플토라도 서기수 쯤 되면 쩌는 토스란거 다 알겁니다. 비록 중간에 패하긴 했지만
이전에 벙커를 막고 역장으로 테란 타이밍 러쉬 막고 한거를 보고

[프징징이 있으니 써봤습니다. ]
이러면서 역장 잘치면 불곰도 무섭지 않고 벙커러쉬도 컨 잘하면
일꾼 나올필요도 없이 막습니다. 이런식으로 쓰면 하나도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서기수선수의 실력이 상대보다 뛰었났던것이죠.

위의 시나리오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이 쩌그 만나서 진 시나리오 같은건 단순히 님이 상대방보다 실력이 훨씬 낮았을뿐입니다.
동일한 실력으로 이렇게 하면 이긴다 같은건 저징징에게 들려줄만한 말이지만
님이 못해서 진걸 들려주는건 하나도 공감이 가질 않죠.
하다못해 최상위 쩌그들이 플토에게 좋은 승률이라도 가지면 억지로라도 글을 이해해주겠지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저그라면 다들 플토를 어려워하는데 쩌그한테 이렇게 진다라는글을
저징징한테 들려주는건.. 글쎄요. 아무 효과도 없죠.
아이콘 Frozenwerra (2010-10-04 18:58: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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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냥 저그와 쩌그의차이는 손빠르기 차이인거같다. 이정도의 의견을 내기위해서
이해하시기 쉽기위해 비교하면서 제 주관의 글을 쓴건데 이런식으로 받아들일줄 몰랐네요.
역시 글이 길어지면 오해가 생기는군요 ㅋㅋ 죄송합니다
아이콘 rudolgh (2010-10-05 13:3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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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는 굉장히 훌륭하구 납득가고 공감가는 글인데 댓글들이 영 그래서 깜짝놀랬네요.. 여기 계신분들은 무슨글을봐도 아니꼽게 보시는듯... 본문보면 밸런스를 논한것도 없고 잘하는 저그의 패턴에 대해 말씀하셨고, 저그 유저분들 손빠르기 뿐만아니라 그냥 마인드의 변화.. 일꾼을 좀 잘째고 멀티를 한박자 먼저 먹는다는가 그 반대로 여튼 라바하고 돈을엄청나게 모았다가 상대에따라 잘 환산하는 쩌그에 대해 쓰신글 같은데 반응이안좋네요.. 서기수 예를 드는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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