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가 테란에게 힘든 이유들 정리.

1. 저그는 정찰에 조금 소홀하거나 경험이 부족하면 간단한 날빌에도 그냥 무너진다.

   하지만 저그는 할수있는 카드는 극히 한정되므로 테란은 그런 부담감이 거의 없다.(해봐야 6드론ㅋ)

 

2. 같은수의 멀티를 가지고 있다면(서로간의 본진 플레이도 포함) 지게차의 존재로 인해

   저그의 자원 수급율이 일정수준이상 떨어진다. 예를들어 본진플레이만으로 게임했을경우

   일벌레수랑 SCV수가 동일하다고 해도 테란이 먹는 자원은 5000이라면 저그가 먹는자원은 4000이다

 

3. 2번과 연계되는 내용인데.. 같은 수의 자원을 먹고 병력을 뽑았을때 그 효율이 테란보다 결코 좋지 않다

   오히려 테란보다 떨어지는 수준.. 2,3번을 종합해보면 저그는 어찌됬던간에 테란보다 멀티수가 앞서야한다

 

4. 2,3번과 연계되는 내용이다. 3번내용에서 말했듯  저그는 테란보다 멀티가 앞서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이기기 위해서는 빠른 멀티가 강제된다.

    물론 저그는 그 빠른 멀티를 가져가는것이 테란보다 수월하지만 그것을 방어하는것까지 수월하지는 않다.

    스타2에서 저그가 방어적이 된것은 이 때문이라고 본다. 같은자원 먹으면 힘들다. 그렇다면 멀티해야되는데

    멀티하면 당연히 테란이 흔들러 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스타2에서 저그가 방어적이 된것은 기동성의

    문제도 있지만 이러한 점이 뒷바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4. 자원을 수급하려면 당연히 일벌레를 찍어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저그는 타종족과 일꾼의

   생산방식이 다르다. 부화장에서 일벌레와 병력이 같이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일벌레만 지속적으로 찍어주는것은 자살행위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없다(당연히 러쉬온다)

   그렇다고 일벌레와 병력을 동시 생산해주게 되면 그 효율은 확실히 테란보다 떨어진다

   따라서 일벌레 찍는 타이밍과 병력생산 타이밍을 구분해줘서 해야되는데 그것은 상대방이 뭘할지, 또는

   상대방이 나오는 시간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일벌레를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다가 한방에 훅간다.

   물론 테란은 그럴필요가 없다 ^^;  그것은 SCV와 병력을 동시 생산할수 있기 때문이며 저그의 타이밍러쉬에도

   어느정도 대처할수있을 정도의 병력은 갖추고 있다.(저그는 일벌레 막찍으면 그냥 병력이 아에 없다)

   결론은 저그는 테란이 뭘할지, 언제 나올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 테란은 대충만 알아도 같은 수준의 게임이

   나온다는 말이며 나는 이게 저그가 약한 이유중에 정말 큰 점이라고 본다.(이것은 프로토스전에서도 적용된다)

  

5. 현재 있는 맵중에 저그가 유리하다고 할수있는 맵이 정말 없다.. 선호하는 맵이라고 해봐야 고철처리장인데

   이맵은 동선이 멀어 타이밍러쉬를 막기 편하며 언덕이 적고 공중사거리가 짧아 뮤탈을 운용하기 편하다.

   하지만!! 상대방을 쌈싸먹을만한 넓은공간이 전혀 없다. 따라서 저그가 할만한 맵임에는 분명하나 솔직히

   저그맵이라고까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클라스협곡,잃어버린사원을 보라... 그곳에서 저그가 테란을

   이기려면 솔직히  실력이 1~2수 정도 앞서야 한다고 본다

 

6. 바퀴가 별로 좋지가 않다. 프로토스전에서도 좋다고는 말못하겠지만.. 테란전에서는 불곰의 존재로 인해

   그 활용도가 프로토스전에 비해 더욱 떨어진다.. 문제는 이거다.. 안좋으면 안쓰면 그만인데 사신,화염차의

   존재로 인해 바퀴를 뽑든 안뽑든, 상대가 사신,화염차를 쓰든 안쓰든 바퀴굴은 올려야 한다. 저그의 입장에서는

   일벌레의 가격,일벌레가 채취할 앞으로의 미네랄,바퀴굴의 가격 포함해서 220원 가량을 그냥 없던샘 치는거다.

 

7. 전작과는 다르게 스타2에서의 저그는 분명 몰아치는 종족이 아닌 방어를 해야 하는 종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흔들기를 구사하는 테란보다 방어능력이 떨어진다.

 

8. 그럼에도 저그는 테란에게 항상 지기만 하는것은 아니다. 저그가 가지고 테란이 가지지 못한 종족 특유의

   장점은 분명히 존재하며, 저그 유저들은 이를 발굴하여 더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저그vs테란전은 6:4정도로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나는 느끼며 밸런스 패치를 통해 차차

   수정해나갈것이라 믿는다.

 

 

전체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인데, 일꾼을 째느냐 못 째느냐는 많은 경험과 적절한 APM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저그가 타 종족보다 어려운 부분이 있는거 같기는 합니다.

밸런스도 밸런스지만 맵수정이 더 급한듯

난 위로 갈수록 저그가 테란보다 강하다구보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유져들의 실력은 상향평준화된다고 보기땀시 저그상향은 반댈세.....

1 답없는 테뻔뻔 인증.. 이넘 이거 즐기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