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d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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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07 20:04:26 KST | 조회 | 508 |
제목 |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밸런스.(내용이 좀 많습니다. 잠복 이야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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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작하기전에. 현재 블리자드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초 중반 테란을 강하게.
중 후반. 거신을 기점으로 프로토스를 강하게
수비적인 형태로 약하지만 다수의 물량으로 적을 압사시키는 저그.
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뭔가 논점이 어긋난다던가 이상한 점이 있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ㅠㅠ
테란편.
불곰.
1티어 유닛 주제에. 가스도 별로 안드는 주제에. 매우 강력한 유닛. 여러가지 욕을 먹고 있는 불곰 입니다.
솔직히 테란 입장인 저로써도 확실히 불곰이 강하다고 느끼긴 합니다. 다만 사기 라고 하기 까진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먼저 불곰의 설정을 보시죠.
주로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불곰은 개량된 화염 방사병 전투복을 착용하고 쿼드 K12 응징자 유탄으로 원거리에서 적의 구조물과 차량을 파괴한다. 자치령 군은 군사 편제를 재검토하면서, 테란 군대가 저그 등장 이전의 대 테란 전투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치령에는 저그의 강화 갑피를 뚫을 만큼 강력한 화력을 갖춘 전투 유닛이 필요했고, 불곰이 바로 그 해결책이었다. 걸어 다니는 전차나 다름없는 불곰은 자치령 보병 부대가 원하는 강한 체력과 뛰어난 경제성을 갖춘 지원병으로서 최전선에 투입되어 활약하고 있다.
- 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초반부터 아예 설명에도 걸어다니는 전차 라고 나와있죠. 즉 현재 불곰의 강해도 공식 설정에서 애초에 전차 개념으로 만들어진 유닛이라는 겁니다. 구조물부수는 속도 역시 애초에 구조물 파괴도 목적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그럼 일단 기본 능력치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면 왜 사기가 됐을까요?
첫번째는 가격대비 효율. 두번째는 충격탄이죠.
가격대비 효율은 누가 말하지 않다고 테란을 해보거나 아니면 테란을 상대해 보면 아실겁니다. 1티어 유닛 주제에 중반. 또는 경우에 따라 후반에까지 사용되어지는 유닛이다 보니 이런말이 나온듯 합니다. 하지만 만약 블리자드의 의도가 처음부터 테란이 초 중반에 강하도록 설정 하였다면. 이는 별로 이상할게 못되죠. 2티어 유닛인 화염차 탱크 토르는 생각외로 프로토스 전에서 점멸 업그레이드가 끝난 추적자나 중장갑 카운터 라고 하지만 실제론 탱크 카운터 역활로 만들어진 불멸자가 있기 때문에 테란 메카닉들이 쉽게 쉽게 녹는 모습을 꽤 자주 보았습니다.(그리고 경험도 해보았구요). 하지만 1티어 유닛인 불곰이 앞에서 받혀 준다면 앞에서 설명한 유닛들 조합만으론 테란 메카닉 체제를 뚫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나온 유닛이 바로 거신과 고위기사입니다. 테란이 불곰과 탱크 의료선 바이킹 조합을 하면 초 중반에 강력한 힘을 발위하지만 거신 고위기사 조합되기 시작하면 테란이 저 조합 체제가 밀리기 시작한다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일단 저그는 나중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가격대비 효율이 좋지만 거신과 고위기사가 뜨면 불곰이 녹아 내리고 불곰이 녹아 내리면 탱크 혼자선 프로토스 조합을 상대하긴 힘들어 집니다. 3티어 유닛으로 1티어 2티어 유닛을 상대해야한다는 아이러니한 점이 있지만 테란의 3티어 유닛은 사용할 것이 거의 없고(밴시 같은 경우엔 저런 조합이면 가스 + 인구수로 사용 불가능 하고 전투순양함은 저런 대규모 교전까지 갔다면 거의 나올리가 없죠) 블리자드의 의도대로 중 후반에 프로토스가 강해지게 만들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불곰 상대로 카운터 유닛인 광전사는 어떨까요?
이건 아무리 봐도 블리자드 측에서 상성표를 잘못 만들었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그 이유요? 다음 설명글을 먼저 보겠습니다.
충격탄
충격탄이 폭발하면 실제로 중력 홰곡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현상은 대상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유닛의 이동속도를 짧게 나마 기어가는 수준으로 끌어 내립니다.
불곰은 원래 중장갑 유닛 처리의 명수지만, 충격탄을 장착하면 근접 공격 유닛을 상대로도 공격 지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합니다.
와 함께 첨부되어 있는 언덕에서 불곰이 다수의 광전사를 녹이는 장면
-출처.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캠페인 무기고 업그레이드.
아이러니 하게 애초에 충격탄 자체가 근접 공격 유닛을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술이며 동영상에서도 대 놓고 광전사 상대용 유닛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나니 애초에 블리자드에서 불곰 상성 유닛을 광전사가 아닌 거신이나 고위기사로 설정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성 전차.
스타 1때 부터 있었던 장거리와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유닛.
이지만 프로토스 전에선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고 저그전에선 완전 사기 유닛이죠. 이유는 바로 길어진 사거리와 빨라진 공격 속도. 그리고 안정적인 스플레쉬 범위. 장갑 구분없이 일정한 공격력.
이것 때문입니다만. 스타 캠페인에서 1때의 공성전차를 업그레이드 한 형태라는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효율이 좋아진것은 이해가 가지만 장갑 구분없이 일정한 공격력은 이해하기 힘든점이죠. 이때문에 저그는 저글링 맹독충. 바퀴. 히드라를 사용할 수 없었고 남은 희망은 무리군주나 조합을 갖춘 울트라 리스크 뿐이었죠.
하지만 블리자드 측의 의도는 이것이 아니었는지 1.1 패치때 기본 데미지가 35 + 15 형태로 바뀌었고 이는 테란 입장에선 안타깝지만 밸런스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맞는 부분 입니다. 또한 이러한 패치로 광전사와 히드라를 이용해서 공성 전차를 상대하는데 어느정도 가능해 졌다는 점이죠(+ 집정관 역시...) 이점에선 더이상 공성전차의 밸런스 이야기는 필요 없을듯 합니다.
3. 바이킹.
아주 긴 사거리와 강력한 공격력(10 + 4) 공중 지상 모두 운용가능한 다용도 전투기.
바이킹에 대해선 전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 몇몇 분들이 바이킹 사거리 사기다! 라는 의견이 있어서 한번 꺼내 봤을 뿐입니다. 솔직히 바이킹이 강력하다고 해도 이속 업글이 끝난 공허에 약한건 사실이고.(그전엔 강합니다. 저그 상대로 하는 것은 나중에 이야기 다시 하죠.) 지상에서 싸운다고 해도 그렇게 강력하지 않고 그저 테러용으로나 쓸만한 유닛이죠. 만약 바이킹 사거리를 기존 9 에서 7이나 6으로 줄인다면 거신을 상대할 유닛이 없어지므로 이건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4. 전투 순양함.
모 프로 게이머에 의해 개발된 리페리온 전술에 의해 약간 잉여 취급을 받다가 날빌이 아닌 거의 빌드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전투 순양함 입니다. 다수의 건설로봇으로 수리를 하면 잡을 방법이 거의 안보이는 유닛이죠.
그런 의미에서 블리자드는 이 유닛을 하향했기에 별로 할말은 없습니다.
프로토스 편.
1. 광전사.
초반에 강력한 유닛이지만 그놈의 불곰 때문에 잉전사 소리를 듣는 유닛입니다. 이는 위에서 설명을 했지만 불곰의 카운터 유닛이라는 설정이 잘못됬다고 생각하며 돌진에 충격탄 면역을 넣어주고 싶어도 넣으면 충격탄의 의미가 없어지기에 블리자드 측에서 심히 고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타 1 처럼 중 후반 넘어가면 단순 몸빵용 유닛의 의미로 사용한다면 현재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유닛이라고 생각하며 불곰을 제외하곤 여러모로 다용도 사용이 가능한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돌진 기능 자체가 잉여 스러우며 차라리 이속 2배 옵션을 줬으면 합니다. 하지만 돌진 이라는 기능을 정신 오픈한 상태(오픈베타 드립 자제요. 한국빼고 전세계 어디서든 다 정식 오픈 상태 입니다.)인 이 시점에서 나올리가 없겠죠.
다만 1.1 버전 패치에서 빌드타임을 5초 늦추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며 이는 해서는 안되는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2. 거신.
비교적 넓은 스플레쉬 범위와 꽤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거신은 테란의 입장에선 공성 전차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향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단순 거신만 사용하면 약하지만 조합을 갖추면 강력해지는 이는 스타2의 조합체계에 어울리는 유닛이기 때문입니다.(저그는 역시 나중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만약 하향 하더라도 1~2 정도만 내렸으면 합니다.
원래 250mm 타격포가 기본이었다면 거신 상대로 토르가 상성 유닛인데(실제로 상성표에 토르가 있습니다.) 업글 형태로 바뀐 이후로 사용하기 애매해 졌죠.
저그편.
1. 바퀴.
포지션이 애매해 졌습니다. 당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퀴의 포지션은 짧은 원거리지만 히드라와 조합해서 몸빵의 개념으로 사용하는 유닛 이라는 생각이지만 이는 중장갑이라는 이유 때문과 베타 시절 패스트 바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인구수 2가 되버린 후에 잉여 유닛이 되버렸습니다. 바퀴의 체력은 그대로 두고. 필요 미네랄만 조금 더 늘린후 인구수 1을 차지하도록 바꾸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더군요.(가스를 올려버리면 히드라를 사용하기 힘들기에.) 이렇게 하면 뒤에서 히드라가 받혀준다고 가정하면 불곰 상대로도 바퀴가 몸빵을 대고 히드라가 때리면 불곰 상대로 충분히 할만 하며 거신 역시 바퀴가 몸빵 대로 히드라가 상대하면 충분할듯 하더군요(어제 경기에서 나왔죠.)
2. 히드라.
역시나 불운의 유닛. 스타1때의 저렴함과 빠른 기동성. 적은 인구수의 좋은 효율로 사용했지만 스타2에 오면서 공격력을 강해졌지만 같은 체력과 느린 이속으로 많은 저그 유저분들께 외면을 받는 유닛입니다.
한번 친구와 테스트 해서. 히드라에게 이속 0.5 증가 업글을 주고 테스트 해보았는데. 그때서야 상당히 쓸만한 유닛이 되더군요. 체력을 더 주기엔 데미지가 좀 높은편이라 힘들고 이속 0.5 업글은 반드시 주거나 아니면 기본 이속으로 최소 0.5 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입니다.(친구랑 테스트 하면서 이속 0.5만 올렸을 뿐인데 자주 사용하더군요.) 또한 어제 경기에서 그놈의 이속때문에 점막을 상대편 기지에 까지 깔아야 겨우 쓸만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3. 타락귀.
솔직히 바이킹 공허 포격기를 상대하기 위해서 나왔다긴 보단 거대 유닛인 거신. 모선. 모함. 전투 순양함을 상대하기 위해서 나온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대 상대로 데미지가 20이며 타락 스킬을 사용할시에 20% 데미지 증가 옵션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예 타락 스킬을 패시브로 주던가. 아니면 타락을 제거하고 거대 상대할때 데미지를 30으로 해주던가. 아니면 사거리를 늘려주던가. 아니면 공속을 빠르게 해주던가. 하여튼 저 중에 최소 한개라도 패치 한다면 해결될듯 합니다. 타락 스킬이 좋지만 대규모 교전중에 타락 사용할 여유가 어디있습니까? 거신때문에 지상군 컨트롤 하기도 바쁜 마당에 말이죠.
4. 잠복의 업글 테크 변경
기존 스타1에선 부화장. 스타2에선 번식지로 바뀌었죠. 이유는 따로 없습니다.
바로 맹독충 때문이죠. 친구랑 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저놈의 맹독충 버로우 때문에 초반에 공격을 가기가 무섭습니다.
친구녀석이 물량을 살짝 포기하고 초반엔 거의 방어에 올인한다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본진에서 빠른 번식지 테크를 타고 바로 잠복을 해서 대기 타고 있습니다. 스캔 뿌리면 된다고 하는데.
길 이곳 저곳에 뿌려놓은 잠복 맹독충을 어떻게 일일히 다 잡습니까?
이 덕분에 친구는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전형적인 스타1 형태의 2해처리 뮤탈 체제로 나가며 전 잠복 하나 때문에 우주공항에서 밤까마귀와 의료선이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고. 상대편 뮤탈이 먼저뜨면 토르 미사일 포탑 건설한다고 초반 타이밍을 다 놓쳐 버리고 결국 강제로 메카닉 체제로 가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초반에 견제를 못한 저의 잘못도 있긴 합니다만 ㅠㅠ) 이걸 알고 있기에 블리자드는 잠복을 부화장이 아닌 번식지로 테크를 변경해 버린겁니다.
이상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여기에 나오지 않은 유닛은 개인적으로 밸런스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특히 고위 기사가 저그 유닛을 잘 녹인다고 하지만 이건 이미 스타 1때 역시 그랬습니다. 공허 포격기 역시 강력하지만 의외로 막기 쉽고 가격을 생각한다면 충분한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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