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테저전 밸런스는 너무 좆망

스타2 발매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테란이 유리해지는 느낌이네요.

 

전략 개발 자체가 저그에 비해서 테란이 훨씬 많이 되서 지금 테란이 저그 상대로 쓸 카드가 너무 많아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저그가 테란한테 강제당한다고 할까..

 

일단 당장 생각해봐도 사신링/5배럭사신/불염차/3배럭올인/패밴쉬/우방스카이 등등 쓸게 너무 많음.

 

사실 위에 언급한 것 중에서 패밴쉬나 불염차는 '알면' 비교적 쉽게 막지만, 이렇게 테란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으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생겨서 페이크 주고 가면 저그는 죽어나더군요.(참고로 나는 테란임)

 

특히 5배럭사신 같은 경우는 테란이 경제적으로도 부유하면서 저그가 한순간만 실수하면 산란못이나 본진 부화장이 날라가서 그대로 게임이 끝날 수도 있고, 테란은 5배럭이나 초반에 확보하면서 앞마당 활성화도 저그보다 훨씬 빠르게 가져가기 때문에 저그 종족 특색인 유연한 체제전환이나 물량도 훨씬 압도해버림.

 

진짜 시급하게 테저전 밸런스 패치가 필요할 듯 한데 한동안은 안해줄려나. 지금 상황은 초중반 테란이 저그를 너무 일방적으로 압살하고, 저그가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초반에 그냥 더블링 꼴아박아서 운좋게 뚫거나, 아니면 초중반을 버티고버티고 또버티고 시간끌면서 전맵먹고 돈으로 밀어붙이는 시나리오밖에 없어요.

 

적어도 초반정도는 저그가 테란을 압도하게 해주거나, 아니면 중반 힘싸움에서 적어도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게 해줘야 되는데 초반은 빌드싸움 자체가 테란한테 너무 유리하고, 중반은 저그 허리유닛의 후잡한 가성비때문에 일방적으로 밀려요. 다음 밸런스 패치는 이 두가지에 초점을 맞춰야 될듯 한데...

음...; 저그는 상대적으로 할 게 없음 더블링? 바퀴? 뮤탈? 뭘 가든 발리는데 뭐...

무조건 저그버프 테란너프만이 아닌 적절한 밸런스 패치가 되었으면 하네요
저그와 테란을 같이하는데 테란으로 하면 여론때문에 지면 ㅄ소리듣고 이겨도 별로 기분이 좋지않네요 ㅡㅡ

그래서 용자는 저그를 해야함.

근데 밸런스 맞출려면 테란 일방적으로 너프할수밖에없음 -_- 테란만 특출나게 세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