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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8-02 18:11:55 KST | 조회 | 7,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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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Aug. 코드A 예선/김영일: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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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GSL Aug. 코드A 예선 진출자 - 김영일: 앞으로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 코드A에 진출한 소감은?
- 오픈 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예선 뚫은 거라 굉장히 기쁘다.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기쁘기만 하다.
▼ 오픈 시즌 때 임요환에게 패했었는데?
- 그 땐 학교 다니며 병행하던 중에 예선 뚫은 것이라, 큰 욕심이 없었는데 그 때 떨어진 후에 의욕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
▼ 이번 시즌을 치를 준비가 됐나?
- 팀리그도 출전해보고 방송 무대에서 승리도 거둬봤으니, 이제 준비가 된 것 같다.
▼ 신정민과의 대결이라 관심이 뜨거웠는데?
-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엔 방심했다. 해보니 엄청 잘하시더라. 정신 차리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방심하다 질 뻔했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역전하게 됐다. 이제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 밴시를 허무하게 내줬는데?
- 잠시 신경을 못 썼는데 밴시가 포자촉수와 싸우고 있더라. 그 때 ‘큰 일 났구나’라고 생각했다.
▼ 화를 내는 것 같던데?
- 스스로 답답한 것을 못 참는 성격이다.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것 같다.
▼ 코드A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 아직은 없다. 예선만 집중하잔 생각으로 왔다. 이정훈이나 김승철 선수는 피하고 싶다. 임요환 선수가 올라온다면 복수전도 생각해 볼 수 있다.
▼ 팀 동료 김상준이 코드A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 한 시즌 전만해도 같은 처지였는데 코드S까지 쭉 올라가니 어안이 벙벙했다. 좀 분했다. 꼭 코드S에 올라가서 상준 형에게 떳떳하게 말하겠다. 겸손했던 상준 형이 코드A를 뚫고 코드S에 가니 변했다. 위엄이 넘쳐서 말을 못 꺼내겠다.
▼ 변현우는 어떤가?
- 현우 형은 변함없다.
▼ 변현우의 강아지는?
- 아직은 숙소에 없다. 강아지가 온다면 잠을 잘 못잘 것 같다.
▼ 변현우의 강아지가 숙소에 온다면?
- 개가 주인을 닮았다면 상당히 X을 많이 싸지 않을까 한다. 대소변 잘 가리는 개였으면 좋겠다. (웃음)
▼ 이번 시즌 목표는?
- 무조건 8강이다. 승강전까지 가보고 싶다. 우승은 욕심나지만 잘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아직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내가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번에 코드A를 처음 뚫고 올라왔는데 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함께 게임하신 신정민 선수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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