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GSTL 시즌1/oGs-TL, Prime 상대로 4:3 신승

 

oGs-TL이 Prime을 꺾었다.

 

7월 21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GSTL 시즌1 주피터 5주차 경기에서 oGs-TL이 Prime.WE를 상대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Prime은 선봉으로 김동욱을 내세웠고, oGs-TL은 장민철을 선봉으로 출전시키며 초반 기선 제압을 노렸다. 장민철이 광전사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지만 Prime의 차봉 최종혁에게 잡히고 말았다.

 

최종혁은 oGs-TL의 김정훈을 손쉽게 잡아내며 팀을 2:1로 앞서게 만들었다. oGs-TL은 이윤열이 곧바로 최종혁을 제압했지만, 이형주에게 잡히며 3:2로 뒤처졌다.

 

oGs-TL의 마지막 주자는 크리스 로란줴. 크리스는 이형주를 점멸 추적자로 격파한 뒤 이정훈의 3병영 공격마저 완벽히 막아내며 팀에세 승리를 선사했다.

 

 

1세트에선 장민철이 승리를 거뒀다. 장민철이 광전사로 입구를 수비하자 김동욱은 화염차로 견제를 펼치며 괴롭혔다. 장민철은 3관문, 로봇공학시설 체제를 택했고, 의료선을 생산한 김동욱은 해병으로 정면 공격을 시도하며 뒷마당에 화염차를 드롭해 탐사정을 다수 잡아냈다. 이후 김동욱은 다시 한 번 해병과 화염차를 드롭하려 했지만 관측선에 발각돼 실패하고 말았다. 곧바로 다시 드롭을 시도했지만 파수기의 역장과 불사조 수비에 쉽게 막혔다. 장민철은 곧바로 불사조로 건설로봇을 잡아주며 제 2멀티를 가져갔다. 김동욱도 곧바로 제 2멀티를 따라가며 자원을 확보했다. 장민철은 거신을 조합하며 관문을 대거 늘려 대규모 교전에 대비했다. 다수의 광전사를 보유한 장민철은 공격을 퍼부었지만 김동욱의 바이킹 수비에 오히려 전세가 역전되고 말았다. 장민철과 김동욱은 중앙에 세 번째 멀티를 가져가며 서로의 땅을 넓혀갔다. 장민철의 병력에 공백이 생긴 사이 김동욱은 화염차로 장민철의 탐사정을 20기 이상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장민철은 곧바로 광전사와 집정관, 불멸자로 역공을 시도했고, 고위기사의 환류를 이용해 유령을 무력화시킨 뒤 김동욱의 바이킹과 공성전차를 순식간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장민철은 김동욱의 멀티와 본진을 초토화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Prime은 2세트에 최종혁을 내세워 장민철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장민철은 1관문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최종혁은 빠른 멀티 후 제 2멀티까지 가져가며 중반 이후를 대비했다. 우주관문에서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를 생산한 장민철은 견제를 시도하며 최종혁의 여왕 1기를 잡아냈다. 장민철은 불사조로 대군주와 히드라리스크를 잡아내며 3관문, 1로봇공학시설을 올려 체제 변환을 꾀했다. 최종혁은 중앙에 멀티를 늘리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최종혁은 바퀴와 히드라, 타락귀를 조합한 뒤 중앙에 가시촉수를 다수 건설하며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민철은 거신과 추적자를 조합해 공격을 시도했고, 최종혁은 가시촉수를 활용하지 못해 교전에서 패배했다. 장민철의 추가 공격을 막아낸 최종혁은 무리군주를 더해 역공을 시도했다. 최종혁은 무리군주에 수혈을 시도하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장민철의 추적자를 압도하며 중앙 멀티를 파괴했다. 장민철은 추적자를 충원하며 이에 맞섰지만 대군주로 에워싼 무리군주를 잡아내기가 힘들었고, 충원된 바퀴와 히드라에 밀리며 GG를 선언했다.

 

oGs-TL의 차봉은 김정훈. 김정훈은 최종혁을 잡을 전장으로 벨시르 해안을 선택했다. 김정훈은 입구에 사령부를 건설해 상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뒤 군수공장을 올렸다. 김정훈의 화염차가 견제를 펼치기 위해 진출한 사이 최종혁은 저글링으로 김정훈의 앞마당 건설로봇에 피해를 입힌 뒤 공성전차까지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혁은 다시 한 번 저글링을 난입시켜 김정훈의 본진 건설로봇을 잡았고, 추가 병력으로 앞마당 건설로봇까지 줄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공격 직후 둥지탑을 완성한 최종혁은 곧바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공격을 시도했다. 뮤탈리스크를 컨트롤하며 상대를 괴롭히던 최종혁은 해병을 태운 김정훈의 의료선까지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훈이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진출하자 최종혁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빈집 공격을 시도, 김정훈의 앞마당 멀티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최종혁은 중앙 멀티를 내줬지만 병력 규모에서 크게 앞섰고, 이후 중앙 교전에서 맹독충으로 해병과 공성전차를 녹여내며 승리를 거뒀다.

 

 

2:1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oGs-TL의 선택은 이윤열. 이윤열은 젤나가 동굴에서 2병영 건설 후 해병을 꾸준히 생산해 진출 타이밍을 엿봤다. 그러나 최종혁의 저글링이 대사촉진 진화를 완료하자 잠시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는 모습. 이윤열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최종혁도 앞마당에 부화장을 추가하며 맹독충을 준비했다. 최종혁은 뮤탈리스크로 견제를 펼치며 9시 멀티를 가져갔다. 이윤열도 중앙의 풍부한 광물 지대에 행성요새를 건설하며 따라갔지만 최종혁이 3시 멀티를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최종혁은 이윤열의 주 병력이 9시로 진출한 사이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비어있는 앞마당과 본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컨트롤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자신의 9시 멀티를 내주고 말았다. 이윤열은 다양한 병력을 조합해 진출, 3시와 5시 멀티를 파괴하며 최종혁의 자원줄을 끊었다. 최종혁은 감염충과 타락귀, 무리군주를 조합해 빈틈을 엿봤지만 공성전차와 토르, 바이킹으로 막아내는 이윤열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Prime의 세 번째 주자는 주장 이형주. 이윤열은 사신 더블을 시도, 견제를 펼치며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군수공장을 건설한 이윤열은 지옥불 화염차를 준비하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이형주는 바퀴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고, 이윤열은 입구에 벙커를 건설했지만 완성되기도 전에 파괴당했다. 입구의 보급고를 파괴하고 본진에 입성한 이형주는 바퀴를 더 추가해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이윤열은 불곰과 화염차로 이를 겨우 막아냈지만 이미 많은 건설로봇을 내준 상황. 이형주는 곧바로 제 2멀티를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이윤열은 해병과 토르로 무장했고, 이형주는 5시 멀티를 가져간 뒤 다수의 맹독충을 생산해 앞마당과 3시 멀티를 공략했다. 행성요새를 파괴한 이형주는 맹독충과 바퀴로 이윤열의 중앙 병력을 모두 제거한 뒤 뮤탈리스크를 이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궁지에 몰린 이윤열은 여러곳에 의료선을 띄워 빈틈을 노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건설로봇까지 총동원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맹독충에 모두 녹아내리며 패배했다.

 

 

oGs-TL의 마지막 주자는 크리스 로란줴. 크리스 로란줴는 광자포로 수비하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이형주도 앞마당 멀티 후 빠르게 제 2멀티를 추가하는 모습. 크리스는 관문을 6개까지 늘린 뒤 황혼의회를 올려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다. 크리스가 제 2멀티를 가져가려하자 이형주는 저글링으로 이를 방해했고, 크리스는 추적자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다수의 저글링에 둘러싸여 병력을 잃고 말았다. 크리스는 제 2멀티를 가져간 뒤 고위기사를 더해 진출을 시도했고, 이형주는 저글링을 돌리며 크리스의 진출 타이밍을 늦췄다. 그동안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이형주는 저글링과 함께 공격을 시도했고, 정면 공격에선 고위기사의 폭풍에 막혔지만 저글링 일부를 난입시켜 연결체를 파괴했다. 크리스는 곧바로 역공을 시도했고, 변태 중이던 다수의 맹독충을 폭풍과 역장으로 완벽히 잡아냈다. 크리스 로란줴는 이형주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했지만 충원된 뮤탈리스크에 병력을 잃고 말았다. 이형주는 곧바로 역공을 펼쳤지만 크리스의 집정관에 오히려 뮤탈리스크 일부를 내줬다. 그사이 이형주는 1시에 멀티를, 크리스는 6시에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을 확보했다. 크리스는 집정관과 다수의 추적자로 이형주의 멀티를 파괴했고, 자신의 6시 멀티를 지켜내며 우위를 점했다. 상대에게 병력 공백이 생기자 크리스는 다시 공격을 시도, 이형주의 본진과 12시 멀티를 완파했다. 이형주는 울트라리스크 2기를 생산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 없다고 판단해 GG를 선언했다.

 

 

3:3 상황에서 Prime의 마지막 선택은 ‘해병왕’ 이정훈. 크리스 로란줴는 이정훈의 병영 옆에 수정탑을 건설하며 기술실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정훈은 3병영을 건설하며 사신으로 정찰을 시도했고, 크리스는 1관문 이후 곧바로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크리스는 탐사정으로 이정훈의 병력 진출을 파악했지만 연결체를 취소하지 않았고, 파수기와 추적자만으로 공격을 막아냈다. 진출 병력을 모두 내준 이정훈은 위기를 맞았고, 크리스는 곧바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무리하지 않고 로봇공학지원소를 올려 거신을 조합했다. 해병과 불곰을 충원한 이정훈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했다. 이정훈은 크리스의 역장을 컨트롤로 극복하며 교전을 펼쳤지만 너무 무리한 나머지 병력을 내주고 말았다. 크리스는 곧바로 역공을 시도해 이정훈의 앞마당 멀티를 밀어냈고, 본진을 장악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1 GSTL 시즌1 - Jupiter 5주차 경기 결과

 

 Prime.WE   3  :  4   oGs-TL

 

1세트:	김동욱(05시)	패	vs	승	장민철(01시)	- 크레바스
2세트:	최종혁(06시)	승	vs	패	장민철(12시)	- 종착역
3세트:	최종혁(10시)	승	vs	패	김정훈(05시)	- 벨시르 해안
4세트:	최종혁(07시)	패	vs	승	이윤열(01시)	- 젤나가 동굴
5세트:	이형주(08시)	승	vs	패	이윤열(02시)	- 듀얼 사이트
6세트:	이형주(01시)	패	vs	승	Chris Loranger(07시)	- 탈다림 제단
7세트:	이정훈(07시)	패	vs	승	Chris Loranger(11시)	- 젤나가 요새

 

글: 이시우([e-mail])

(c)PlayXP

로란쮀!

헉~!!!!!!!!헉~!!!!!!!!!!!

아 이정훈 실망이야 ㅜ

노란쥐 만세!!!!!!!!!!!!!!!!!!! 하하하하하
헉이 이겨서 기쁘당 ㅎㅎ

오늘 재밌었어요 ㅋㅋ

크리스 선수의 수비력을 보면서 환호성이 나왔다지요!

H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k!

[영타 → 한타 자동 변환]

7세트 경기에서 환상적인 플토의컨트롤 ㄷ

H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K!!!!!!!!!!!!!!!!!!!!!!!!!!!

[영타 → 한타 자동 변환]

이정훈 요즘 잘 안풀리는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