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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14 21:23:12 KST | 조회 | 4,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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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STL 시즌1/TSL, 신상호의 힘으로 SlayerS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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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이 신상호를 앞세워 SlayerS를 무너뜨렸다.
7월 14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GSTL 시즌1 4주차 주피터 경기에서 TSL이 SlayerS를 상대로 4:2의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TSL은 선봉으로 김동현을, SlayerS는 신예 윤성훈을 출전시켰다. 김동현은 과감한 멀티 전략을 선보이며 윤성훈을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SlayerS는 차봉으로 나선 김동원이 김동현과 박진영을 연달아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TSL은 세 번째 주자로 신상호를 내보냈고, 신상호는 김동원, 황도형, 김동주를 모두 잡아내며 팀에게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TSL은 2승으로 주피터 조의 선두를 달리게 됐고, SlayerS는 연패의 늪에 빠졌다.
1세트는 김동현이 압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동현은 과감하게 앞마당이 아닌 9시의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을 확보했다. 윤성훈은 화염차로 견제를 시도했고, 김동현은 바퀴를 꾸준히 생산하며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김동현은 바퀴를 계속해서 충원하며 압박을 가했고, 윤성훈은 뒤늦게 생산된 불곰으로 힘겹게 수비를 해냈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김동현은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고, 윤성훈이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자 다수의 저글링을 보여주며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게 견제하며 맹독충의 원심고리 진화와 둥지탑 건설을 완료했다. 윤성훈은 의료선 견제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펼치지 못했고, 뮤탈리스크에 의료선을 내주고 말았다. 다수의 해병을 모은 윤성훈이 병력을 이끌고 진출하려 하자 김동현은 뮤탈리스크로 앞마당 건설로봇을 잡아내며 피해를 누적시켰다. 이후 김동현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 공격으로 윤성훈의 남은 병력을 정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layerS의 차봉은 테란 김동원. 김동원은 빠르게 뒷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병영을 건설했고, 김동현도 곧바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산란못을 올렸다. 김동현은 뒷마당 멀티까지 가져가며 바퀴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김동원은 화염차 견제 후 은폐 밴시로 일벌레를 사냥했다. 김동현은 감시군주를 생산한 뒤 여왕으로 밴시를 몰아내고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압박을 시도하던 공성전차를 잡아냈다. 상대의 압박 병력을 몰아낸 김동현은 세 번째 멀티와 네 번째 멀티를 연달아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김동원은 해병과 공성전차로 중앙을 지키며 군수공장을 늘려나갔다. 김동원은 계속된 교전을 통해 김동현의 병력을 소모시켰고, 중앙 멀티에 행성요새를 건설하며 수비를 한 층 단단히 했다. 김동현은 계속해서 무리하게 맹독충과 뮤탈리스크로 정면 교전을 펼쳤고, 김동원의 해병에 병력을 잃고 말았다. 행성요새를 노리던 김동현은 뮤탈리스크를 모두 잃자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서 TSL은 두 번째 주자로 박진영을 내세웠다. 김동원은 1-1-1 전략을 준비했고, 박진영은 1관문 이후 과감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관문을 늘렸다. 박진영은 파수기의 역장으로 김동원의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도록 했고, 김동원은 밴시로 견제를 펼쳤다. 공성전차와 해병을 다수 모은 김동원은 건설로봇까지 동원해 공격을 시도했고, 박진영은 불멸자를 생산해 수비했지만 밴시 공격에 당하기만 할 뿐이었다.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한 김동원은 여유롭게 상대의 본진을 초토화시켰고, 박진영의 일부 병력 역공까지 쉽게 막아내며 GG를 받아냈다.
TSL은 4세트에 신상호를 출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신상호는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승부수를 띄웠고, 김동원도 병영 더블을 시도한 뒤 3병영 체제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김동원이 다수의 해병과 불곰을 생산해 진출한 사이 신상호는 전진 수정탑에서 암흑기사를 소환해 김동원의 본진에 난입해 건설로봇을 잡으며 시간을 벌었다. 이후 신상호는 로봇공학지원소를 올려 거신을 준비함과 동시에 제 2멀티를 추가했다. 신상호는 다수의 돌진 광전사와 거신을 조합해 상대를 압박했고, 김동원의 의료선 견제를 완벽히 막아냈다. 김동원은 제 2멀티를 가져간 뒤 바이킹과 유령을 조합해 수비 태세를 갖췄다. 큰 교전 없이 시간을 보내던 둘은 병력의 진출 루트가 갈렸고, 김동원이 먼저 신상호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수비가 늦어진 신상호는 엘리전을 선택했고, 고위기사로 멀티를 견제하며 주 병력으로 본진을 초토화시켰다. 김동원은 생산 건물을 띄워 7시 방향으로 옮겼고, 그 사이 신상호는 11시 방향에 멀티와 관문을 추가하며 재빨리 피해를 복구했다. 보급고가 모두 파괴된 김동원은 병력 충원이 불가능했고, 신상호의 고위기사 폭풍 수비에 주력 부대인 불곰을 잃고 말았다. 상대의 병력을 정리하며 승기를 잡은 신상호는 집정관을 앞세워 남은 건물들과 해병을 제거하고 승리를 거뒀다.
2:2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SlayerS가 내민 카드는 저그 황도형. 신상호는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광자포를 건설했고, 상대의 앞마당에 수정탑을 지어 멀티 타이밍을 늦췄다. 황도형은 저글링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신상호의 탐사정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견제가 먹히지 않자 황도형은 제 2멀티를 가져갔고, 신상호는 공허포격기를 생산한 뒤 광전사, 추적자를 조합해 압박을 펼쳤다. 황도형은 저글링과 여왕으로 이를 막아내며 시간을 벌었고, 세 번째 멀티를 가져갔다. 신상호도 제 2멀티를 가져가며 거신을 조합하는 모습. 황도형은 저글링 다수를 상대의 본진에 드롭함과 동시에 감염충을 진출시켰다. 그러나 황도형은 신상호의 거신과 불사조에 감염충을 모두 잃었고, 저글링까지 모두 정리 당했다. 신상호는 곧바로 병력을 이끌고 역공을 시도했고, 황도형은 다수의 울트라로 거신을 모두 잡아냈다. 그러나 공허포격기를 잡지 못해 일벌레 피해가 누적됐고, 60킬에 가까운 대기록을 세웠다. 황도형은 울트라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신상호의 집정관, 불멸자 조합을 뚫진 못했다. 신상호는 불멸자와 집정관, 공허포격기로 황도형의 멀티를 제거했고, 황도형의 병력 드롭까지 완벽히 막아냈다. 상대의 본진을 초토화시킨 신상호는 공허포격기로 울트라리스크를 모두 잡아내고 GG를 받아냈다.
매치포인트를 내준 SlayerS의 마지막 주자는 김동주. 김동주와 신상호는 서로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중반 이후를 도모했다. 김동주는 3병영에서 해병과 불곰을 생산했고, 신상호는 다수의 파수기와 추적자, 불멸자를 조합했다. 신상호와 김동주는 큰 교전 없이 제 2멀티까지 가져갔고, 김동주가 의료선 견제를 시도했지만 신상호의 추적자에 쉽게 막히고 말았다. 김동주는 다수의 바이킹과 의료선으로 다시 한 번 드롭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피해만 입고 후퇴했다. 이후 정면교전에서 신상호가 거신과 추적자, 광전사의 화력을 앞세워 바이킹과 불곰을 잡아내며 그대로 멀티까지 파괴했다. 승기를 잡은 신상호는 김동주의 앞마당에 5개의 연결체를 소환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고위기사의 폭풍으로 남은 병력을 정리하며 GG를 받아냈다.
2011 GSTL 시즌1 - Jupiter 4주차 경기 결과
SlayerS 2 : 4
TSL
1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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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vs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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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포화 SE |
2세트: | ![]() |
승 |
vs |
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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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바스 |
3세트: | ![]() |
승 |
vs |
패 | ![]() |
- 젤나가 동굴 |
4세트: | ![]() |
패 |
vs |
승 | ![]() |
- 탈다림 제단 |
5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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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vs |
승 | ![]() |
- 벨시르 해안 |
6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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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vs |
승 | ![]() |
- 종착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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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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