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GSL July 코드A 16강 진출자/이형주: 그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 승리한 소감은?
- 최근에 너무 연패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연패는 끊었는데 코드A 16강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S로 복귀하겠다.
▼ 본인 기억에 가장 최근에 승리했던 경기는?
-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른 대회에 비해 GSL에서 유난히 잘 안 되는 것 같다. 이상하게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는다.
▼ 그동안 부진이 길었는데?
- 이제까지 게임하며 이정도로 안됐던 적이 없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잘할 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부진의 원인을 찾았나?
- 답은 없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문제점까지 생각하면 머리 아프다.
▼ 연습량을 늘린 것이 도움이 됐나?
-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오늘 같은 전략은 처음 당했다. LG 스페셜리그에서 차원분광기 전략에 패해서 그 날 기억이 떠올라서 지는 줄 알았다.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
▼ 2세트에선 몰래 건물을 발견했는데?
- 건물이 너무 없고 광자포로만 방어하려 해서 의심이 갔다. 이형섭 선수가 그런 것 자주하는 편이라 몰래 건물을 찾아보려 했다.
▼ 예선까지는 떨어지지 않았는데?
- 예선 갔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굉장히 잘하는 박수호 선수도 못 올라왔다. 확실히 변수가 많다.
▼ 이번 시즌 목표를 이루는데 걸림돌은?
- 16강에서 테란을 만나면 힘들 것 같고, 송현덕 선수는 저그전을 잘한다고 해서 쉽지 않을 것 같다.
▼ 슬럼프 때 도움을 준 사람이 있나?
- 김동준 해설이 연습량을 더 늘리라고 조언을 해줬다. <워크래프트3> 때 친분을 쌓았다.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은 잘하면 효과가 있지만, 안되는데 연습량만 늘리면 다람쥐 헛바퀴 도는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연습해준 선수들 고맙다. 현우는 탈락해서 아쉽지만, 잘해서 다음 예선에서 꼭 다시 올라가길 바란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