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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3 21:46:43 KST | 조회 | 5,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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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STL 시즌1/박수호: 3승 확보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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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GSTL 시즌1 쥬피터조 1주차 1경기 승리팀 - MVP 박수호: 3승 확보가 목표다.
▼ 대단한 승리를 거뒀다. 소감은?
- 스타트가 안 좋아서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았다. 게임이 잘 풀려서 기분 좋다.
▼ 팀이 지고 있으면 부담스러워 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의욕에 불타는 선수도 있는데? 본인은 어떠한가?
- 영웅이 되고 싶은 것은 있다. 이번엔 솔직히 연습을 많이 못해 그런 것은 바라지 않았다. 팀원들이 져도 괜찮으니 편하게 하라고 해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다.
▼ 팀원들의 부진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 방송 경기 때 잘 못하는 것 같다. 팀 내부 연습할 땐 나도 많이 지는데, 이상하게 방송 경기에선 제 실력이 안 나오는 것 같다. 나는 무대 체질인 것 같다.
▼ 얼마 전 LG 스페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 그 때 이후로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축하 메시지를 많이 들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솔직히 게임에 대한 재미가 살짝 떨어지려고 했는데, 그 날 이후로 다시 열심히 하게 됐다.
▼ 코드A 예선에서는 탈락했는데?
- 코드A 예선 탈락 이후로 슬럼프 같은 것이 찾아와 연습을 잘 못했다. 올라갈 줄 알았는데 탈락해서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오늘 이겨서 슬럼프를 탈출한 것 같다.
▼ 첫 상대가 임요환이었는데?
- 대선배와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이런 날이 나에게도 오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승리를 거둬서 좋다.
▼ 김동주와의 경기는 힘들게 이겼는데? 역전의 비결은?
- 상대방이 화염차를 고집했다. 중반 이후 공성전차로 넘어갔다면 내가 못 이겼을 것이다. 상대방의 실수와 내가 잘 한 것이 맞물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 6시 멀티가 깨져서 힘겨워 보였다.
- 나를 완전히 노리고 나온 것 같았다. 여러 번 GG를 치려고 했는데, 본진이 다 날아가더라도 끝까지 해보고 싶었다. 왠지 버티면 이길 것 같았다.
▼ 문성원과는 두 번째 대결이었는데?
- 지난 대회 때 실력으로 졌다곤 생각 안했다. 기회가 오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선발 엔트리를 선수들이 직접 구성했는데?
-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대비해서 선수들끼리 가장 자신 있고 잘 할 수 있는 맵을 준비했다.
▼ 1, 2세트를 내줘서 불안하지 않았나?
- ‘오늘 이기기 힘들겠구나’하고 느꼈는데, 현태가 이겨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 조 몇 위를 예상하는가?
- 3승을 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하더라. 3승을 하되, 방송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것 같다. 3승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 GSTL에서 개인적인 목표는?
- 승을 안 쌓았으면 좋겠다. 팀원들이 본 실력을 잘 발휘해서 내 승이 많이 안 쌓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다들 저그가 힘들다고 하는데?
- 타 종족에 비해 힘들다. 30분 경기를 치르고 나면 진이 다 빠진다. ‘날빌’에 훅 가는 종족이라 최대한 많은 게임을 하고, 모든 약점을 고쳐 완벽해져야 그나마 쓸모 있는 저그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 일반 유저들에게 팁을 준다면?
- 빈집 공격 모션을 취해 상대의 병력을 분산 시키고 일벌레 충원 타이밍을 만들어야 한다. 빈집 공격은 기본이다.
▼ 군락 유닛을 잘 활용하지 않는 것 같은데?
- 쓸모가 없긴 하다. 울트라 같은 걸 쓰다 많이 져서, 차라리 저글링이나 뮤탈리스크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는 편이 나은 것 같다. ‘뮤링링’이 기동성도 좋고 병력 순환도 빠르다.
▼ 다음 상대가 oGs인데?
- 장민철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노림수를 들고 나와야겠다.
▼ 프로토스에 약하다는 평이 있는데?
-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다. 프로토스전은 100점 만점에 30점밖에 안 되는 것 같다.
▼ 동족전에도 약해 보이는데?
- 김동환 선수가 지고나서 ‘아 저그가 나오는구나’해서 걱정했다. 어차피 유저수는 테란이 가장 많으니 나는 쓸 만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친구, 부모님, 친척 분들이 최근에 많이 관심 가져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팀원들 절대 기죽지 말고 방송에서 본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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