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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3 22:08:06 KST | 조회 | 7,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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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슈퍼토너먼트 4강/최성훈: 몸을 불사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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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결승 진출자 - 최성훈: 결승을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
▼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정말 감격스럽다.
▼ 대회가 시작할 때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나?
-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황강호 선수를 꼭 이기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 다른 대회와 느낌이 다른가?
- 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 맵도 마음에 드는 맵이 많이 나왔고, 좋게 생각하니 경기도 잘 풀렸던 것 같다.
▼ 굉장히 힘든 경기를 펼쳤는데?
- 젤나가 동굴에서 메카닉에 패했다. 종착역도 메카닉 전략을 쓰기 좋은 맵이라 초반에 끝내는 빌드를 준비했었다. 나 자신을 믿고 장기전 빌드를 선택했는데 결국 이기게 돼서 한 층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 PRIME 테란이 메카닉에 생소하단 평가가 있는데?
- 잘 쓰는 사람이 얼마 없다. 그래서 연습하기가 힘들었다. oGs에는 윤열이 형을 포함해 메카닉을 잘 쓰는 사람이 있어 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긴 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세트는?
- 4세트. 불리했는데, 뒤로 돌아 결정타를 날려 승리를 거둔 뒤 자신감을 얻었다.
▼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했다. 최근 마인드에 변화가 있나?
- 예전엔 취미 위주였다면, 지금은 지켜봐주시는 분들도 많고, 다른 게이머 못지않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게 됐는데?
- 팀에 우승자가 아직 없어서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정훈이의 복수도 정말 하고 싶다.
▼ 앞 경기에서 이정훈이 패했을 때 심정은?
- 2:0으로 이기다 졌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 신경 쓰지 말고 다음에 더 잘했으면 좋겠다. 4세트 이후에도 정훈이가 응원해줬는데, 큰 힘이 됐다.
▼ 결승 상대가 문성원인데?
- 내가 테테전이 약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결코 약하단 생각은 안한다. 프로토스전에 비하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볼 땐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성원 선수는 여태껏 테테전만 계속했지만, 반대로 나는 테테전을 많이 안 했기 때문에 전략 노출이 잘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빌드를 잘 짜고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쪽이 승리할 것이라 예상한다.
▼ 이정훈이 많이 도와줄 것 같은데?
- 대비를 많이 할 것이다. 이번엔 확실히 메카닉에 대한 대비를 해오겠다. 바이오닉엔 자신 있기 때문에 메카닉만 잘 다루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 큰 무대 경험에서 조금 뒤처지는데?
-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기본기를 쌓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4강 무대가 처음이라 떨렸지만 이겼다.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 상금에 대한 욕심도 있나?
- 당연히 있다. 8강 진출한 순간에 ‘나를 위한 대회다’라고 생각했다.
▼ 상대의 우위가 점쳐지는데?
- 64강부터 황강호, 양준식, 김정훈을 꺾고 올라왔다. 항상 상대의 우위가 예상됐다. 다 이겼으니 이번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승자 예측이 내가 불리한 쪽으로 나오면 사람들 예상을 뒤엎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했다. 내가 우위일 땐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한다.
▼ 결승전까지 시간이 있는데?
- 다행이다. 바로바로 경기를 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몸을 불사를 계획이다.
▼ 중요한 시험과 비교한다면?
- 무대가 마련돼 있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어 긴장감이 더하는 것 같다.
▼ 상대는 임요환의 코칭을 받고 있는데?
- 내겐 정훈이가 있다. 어떤 선수보다 결승무대를 많이 경험했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정훈이 8강 후 인터뷰를 통해 문성원의 약점을 언급했었는데도 패했다.
- 마지막에 선택한 전략이 아쉬웠다. 좀 더 침착하게 했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 같다. 따라잡혀서 조급해진 것 같다. 내 경기를 준비하느라 어떤 것을 준비했는진 잘 모르지만 평소 정훈이라면 그렇게 패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 학교 내에서도 유명세를 탈 것 같은데?
- 과 사람들은 전부 알고 있다. 학교 내에서는 게임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알고 있는 것 같다. 학교 커뮤니티에도 가끔 글이 올라오는 것 같다. 상금으로 등록금은 해결해서 좋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연습을 도와준 NS호서의 정지훈, fOu의 이형섭 감독 비롯한 많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특히 김승철 선수에게 많이 고맙다. 어제 많이 먹였기(?) 때문에 더 도와주길 바란다. 또 간식을 사줘야겠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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