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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zelgadiss
작성일 2011-06-11 17:15:44 KST 조회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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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슈퍼토너먼트 8강/김정훈, 혈투 끝에 김수호 잡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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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이 김수호와의 힘겨운 혈전 끝에 간신히 4강 무대에 올랐다.

 

6월 11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8강 2일차 2경기에서 김정훈이 김수호를 상대로 3: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김정훈이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수호는 산란못을 먼저 올린 뒤 앞마당을 가져갔고, 저글링을 생산해 진출했다. 김정훈은 보급고로 입구를 막은 뒤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연달아 건설했다. 김정훈은 화염차에 이은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김정훈은 화염차와 밴시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수호의 여왕 수비에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김정훈은 해병과 의료선, 공성전차를 생산해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시켰고, 김수호도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뒤 11시 방향에 제 2멀티를 추가했다. 김수호는 뮤탈리스크로 상대방의 본진을 견제했지만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를 마친 해병 때문에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김정훈은 다수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김수호의 11시 멀티로 향했고, 김수호는 여왕의 수혈을 쓰며 뮤탈리스크로 겨우 막아냈지만 일벌레를 다수 내주고 말았다. 상대의 의료선을 뮤탈리스크로 잡아내며 시간을 끌던 김수호는 다수의 맹독충으로 김정훈의 제 2 멀티 행성요새를 파괴하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실패했다. 다시 한 번 해병과 공성전차에 토르까지 조합한 뒤 진출했고, 김수호의 언덕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압박했다. 결국 김수호는 화력에서 밀리며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자신의 패배를 선언했다.

 

2세트는 김수호가 뮤탈리스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승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선수의 출발은 1세트와 같았다. 김수호는 산란못 이후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고, 김정훈은 화염차 4기로 견제를 펼치며 은폐 밴시를 추가해 여왕을 잡아냈다. 김수호는 여왕 1기만을 내준 채 밴시를 어렵지 않게 막아냈고, 6시에 제 2멀티까지 추가했다. 김수호는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을 준비했고, 김정훈은 다수의 해병을 모은 뒤 공성전차와 함께 6시 멀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정훈의 병력은 김수호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에 의해 순식간에 정리됐다. 하지만 김정훈은 곧바로 본진에 의료선 드롭과 앞마당 밴시 견제를 통해 분위기를 빼앗아왔다. 김수호는 뮤탈리스크를 재정비한 뒤 기동성을 앞세워 견제를 시작했고 5시와 11시에 멀티를 추가했다. 김수호는 뮤탈리스크로 12시에 위치한 김정훈의 행성요새를 파괴했고, 자신의 앞마당을 공격하던 해병과 공성전차를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로 완전히 정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정훈은 소수의 해병으로 김수호의 멀티를 견제했지만 큰 타격을 주지 못했고, 김수호의 뮤탈리스크에 그대로 밀리며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서 김수호는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고, 김정훈은 군수공장 건설 이후 본진에 사령부를 추가했다. 김정훈은 화염차 4기로 견제를 펼쳤지만 김수호는 여왕과 저글링으로 이를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김정훈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불곰과 화염차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수호의 여왕과 저글링 수비에 다시 막히고 말았다. 김수호는 곧바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김정훈의 본진을 흔들며 5시와 3시에 멀티를 추가했다. 김정훈은 해병과 공성전차로 김수호의 3시 멀티를 파괴한 뒤 자신의 제 2멀티를 추가했다. 김정훈의 병력이 제 2멀티 방어를 위해 진출한 동안 김수호는 병력을 우회시켜 김정훈의 앞마당과 본진을 공격했고, 수비를 위해 병력이 분산된 사이 제 2멀티에도 저글링을 보내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김수호는 남아있는 해병을 뮤탈리스크로 정리하며 GG를 받아냈다.

 

4세트는 김정훈이 가져가며 2:2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김수호는 산란못 이후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고, 김정훈도 앞마당 입구에 1개의 병영을 건설한 뒤 멀티를 추가했다. 김정훈은 병영을 3개까지 늘린 뒤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건설해 의료선을 준비했고, 김수호는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을 준비했다. 김정훈이 의료선에 병력을 태워 진출하는 순간 공격을 들어오는 김수호의 병력을 발견했고, 뒤늦게 수비를 시도했지만 이미 입구를 막고 있던 병영이 파괴됐고, 해병과 건설로봇을 다수 잃고 말았다. 김정훈은 곧바로 남은 병력을 의료선에 태워 역공을 시도했지만 일벌레와 저글링 수비에 막혔고, 김수호는 다시 한 번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공격을 감행해 병영을 파괴하며 큰 피해를 입혔고, 김정훈은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가 늦어졌다. 이후 김수호는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견제를 펼쳤고, 김정훈은 해병과 공성전차로 김수호의 앞마당을 꾸준히 압박하기 시작했다. 김수호와 김정훈은 서로 제 2멀티를 가져가며 소모전을 벌였고, 일벌레 피해가 누적된 김수호는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마지막 수비를 펼쳐보지만 해병과 공성전차를 걷어내는데 실패했고, 그대로 GG를 선언했다.

 

5세트에서 김수호는 산란못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김정훈은 이전에 선보였던 화염차 밴시 전략을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김수호는 저글링을 꾸준히 생산하며 화염차를 수비했고, 김정훈은 화염차로 여왕의 체력을 절반 이하로 만든 뒤 밴시로 여왕 2기를 잡아냈다. 김수호는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이후 여왕으로 밴시를 연달아 잡아내며 무난하게 뮤탈리스크를 생산해냈다. 김정훈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다수의 해병과 공성전차로 수비라인을 단단히 한 뒤 병력의 업그레이드에 집중했다. 김수호는 3시와 중앙의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추가했고, 김정훈도 풍부한 광물 지대에 행성요새를 건설하며 자원을 확보했다. 김정훈은 해병으로 김수호의 뮤탈리스크 숫자를 줄인 뒤 풍부한 광물지대와 3시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궁지에 몰린 김수호는 무리군주와 감염충, 타락귀를 준비해 김정훈의 풍부한 광물 지대 행성요새를 파괴하며 시간을 벌었다. 김정훈은 소수의 해병 견제를 통해 김수호의 11시 멀티와 본진을 번갈아 괴롭혔고, 5시에 멀티를 추가하며 자원을 확보했다. 김정훈은 바이킹으로 무리군주에 맞섰지만 진균번식과 타락귀에 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자원이 부족한 김수호가 더 이상 저글링과 맹독충을 생산하지 못하자 마지막 남은 해병으로 무리군주를 모두 처치했고, 김수호로부터 GG를 받아냈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8강 2일차 2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저그 파일포켓 이미지 김수호(12시) 패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정훈(02시)   - 금속 도시

2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저그 파일포켓 이미지 김수호(08시)   vs  패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정훈(02시) - 듀얼 사이트

3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저그 파일포켓 이미지 김수호(07시)   vs  패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정훈(01시) - 십자포화 SE

4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저그 파일포켓 이미지 김수호(11시) 패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정훈(01시) - 탈다림 제단

5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저그 파일포켓 이미지 김수호(01시) 패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정훈(07시) - 젤나가 동굴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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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맹덕무한리필 (2011-06-11 17:16: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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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4강을 점령했다!!
아이콘 테스타먼트 (2011-06-11 17:21: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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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
아이콘 사탕사탕 (2011-06-11 17:22: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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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보다 못생겼다
아이콘 GSLSP (2011-06-11 17:29: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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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왜 연예인하고 비교를 하심??;
아이콘 데오라 (2011-06-11 17:31: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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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선수 근성있는 컨트롤과 뚝심견제는 빛이나네요. 소규모 교전에서 자잘하게 의료선이나 탱크 점사같은거 놓친게 아쉬웠고 전체적인 컨트롤은 좋으신데 소규모 교전 점사 요령같은거에 더 신경쓰셨으면 이득을 더 크게 벌리고 김정훈 선수를 지치게 만들수 있었을거 같은데..

또한가지 한국 유저들이 워낙 타이밍과 교전에 강력해서 선수의 스타일로 치부되기 쉽지만,
감염충을 미리 준비하거나 바퀴라는 자원 효율에 능한 유닛을 활용해주는 판단이 가능한 시점이 분명이 있었는데 공업 뮤탈에 의존도가 높으셨던거 같아요(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런플레이 잘해주는 선수가 임재덕/황강호/이형주(스타일은)인거같은데
김정훈 선수가 몇몇게임 토르를 확보 안해서 뮤탈에 피해 많이입어서 결과적으로 좋은 게임 내용이 나왔는데 김수호 선수의 스타일에 굳어진 플레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보완하셔서 더 전략적인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
아이콘 RunAeOs (2011-06-11 17:58: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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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우리나라 선수들 토르 잘 안뽑는게 약간 뭐라할까 답답함.
양파맛 (2011-06-11 18:01: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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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하는데 지는게 ㅄ 인듯. 프로게이머 씩이나 됐는데... 다들 게임의 극에 이른 사람아님?

테란이 타종족보다 많이 유리한건 사실인데 이게 정상임.... 32강 부터 저그 프로토스랑 종족이
있는거 자체가 버그임. 32강 부터 테테테테테테테테테테테테~~~~~~~~~~~~~~~~~~~
되야함.. 현재 자유의날개 만들어놓은거 보면
아이콘 데오라 (2011-06-11 19:13: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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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개드립 정도껏 치시죠. 대가리 안쓰고 해병 불곰 탱크 의료선만 잘써도 강한게 테란이긴한데 경험으로 극복 가능한게 RTS게임이고 전략적인 수많은 변수와 여지가 있는데 위에 글 싸놓으신 분은 시야가 유닛에만 들어오나보죠? ㅉㅉ
아이콘 데오라 (2011-06-11 19:16: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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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순 예선이면 모를까 적어도 GSL 8강까지 오른 선수들은 자기가 잘해서 올라간거지 종족빨 받아서 올라간게 아닙니다. 솔직히 장민철이나 이정훈이나 임재덕 딴종족전 하는거 보면
아실꺼 아닙니까? 종족빨이 아니라 연습과 노력에 의한 실력이지 종족 빨 아니거든요
아이콘 데오라 (2011-06-11 19:19: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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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만든 게임이라도 RTS게임은 종족과 상황과 타이밍과 전략에 따라 상대하는 입장에서 뭘해도 힘든 상황이 오게마련이고 그런거에 일일히 다 지는건 단순히 실력이 안되거나 파해법을 못찾은거지 종족이 구려서 지는게 아닙니다. 뭐 워크래프트는 오크랑 언데드랑 붙으면 오크가 이상할정도로 승률이 높긴해서(유닛자체가 워낙 서로 언벨이라) 확실히 언벨언벨 하지만 프로라면 극복해야할거 아닙니까. 뭐 프로게이머들도 자기 종족이 도저히 못이기는 종족은 봐꿔가며 하는 선례가 워크래프트엔 있었지만 스타2는 그정도까지 언벨은 아직 전 모르겟네요
아이콘 역장파수기 (2011-06-11 20:12: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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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래서 워3 망했잖아
스2는 그정도 까진 아닌데 한종족에 특혜가 많은건 사실임.
확장팩 꾸준히 나오면 망하지야 않겠지만 유저수 모으긴 힘들듯
아이콘 Apana (2011-06-11 20:16: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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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가 망하다니......중국에서 대박나지 않았음 ?
아이콘 롹이꼬우 (2011-06-12 09:52: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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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은 유즈맵이 흥하지아낫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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