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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08 19:49:13 KST | 조회 | 3,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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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슈퍼토너먼트 16강/문성원: 8강 진출,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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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8강 진출자 - 문성원: 8강 진출,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 8강에 진출한 소감은?
- 감정 변화가 없다. 같은 팀을 이겨서 그런지 크게 기쁘진 않다. 동주 형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상심이 클 것 같기도 하다.
▼ MLG 우승자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 부담은 없었고, 준비 기간이 하루밖에 없어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 연습을 많이 못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나?
- 체력이 워낙 좋아서 그런 것은 없었는데, 귀가 많이 아팠다.
▼ 공성전차와 불곰 조합은 새로운 메카닉 체제에 대한 대응법인가?
-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진다. 메카닉을 많이 연습해봤고, 그에 대한 약점을 찾은 것 같다.
▼ 빠른 멀티태스킹의 비결은 무엇인가?
- 테란은 눈치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정찰과 감시탑 확보가 중요한 것 같다.
▼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 아직까진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겠다. 8강에 오른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 MLG 콜럼버스에 다녀온 소감은?
- 미국에 팬이 많다곤 들었는데, 그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 열기도 엄청났다. 월드컵 수준인 것 같았다. 우리나라도 빨리 그런 무대가 생겼으면 좋겠다. 호텔도 좋았고, MLG에서 경호원을 붙여줄 정도로 세심한 배려를 해줬다. 급하게 햄버거를 먹다 체했는데, 소화제까지 챙겨줬다.
▼ 특별히 생각나는 상대가 있나?
- 선수들보단 팬 분들이 많이 기억난다. 열광적인 분들이 많았다. 싸인을 받았는데 또 받는 분들도 있었다.
▼ 첫 해외대회 진출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나?
-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같이 간 재호 형이나 관계자분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 Testbug 같은 새로운 맵이 있었는데?
- 그런 맵이 있는지도 몰랐다. 가자마자 맵 파악에 집중했다. 저그를 상대하기 힘들어서 Testbug를 빼고 했는데, 그렉 필즈와의 경기에선 첫 맵이라 빼지 못했다.
▼ 그렉 필즈와의 첫 경기 직후 어떤 기분이었나?
- 세리머니로 선 GG를 치는 줄 알았다. 이후에는 워낙 그러기로 유명한 선수라 ‘내게도 이런 게 이뤄지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하늘이 도운 것 같다. 내가 불리한 경기였다.
▼ 그렉 필즈를 이긴 후 선보인 장풍 세리머니는 어떤 의미였나?
- 민철이의 세리머니 반응이 좋아서 나도 뭔가 해보고 싶었다. 현장에서의 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오히려 커뮤니티 쪽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가연 누나와 요환이 형, 홍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MLG 콜럼버스에서 우승을 하게 됐는데, 멈추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TSL과 fOu의 테란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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