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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5-26 21:17:07 KST	조회	2,191
제목	GSL 슈퍼토너먼트 64강/정우서, 김원기와 혈투 끝에 2:1 승리

1세트는 맹독충 드롭으로 이득을 본 김원기가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우서는 제련소 이후 곧바로 앞마당 연결체를 건설했고, 김원기는 저글링을 생산한 후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김원기는 저글링을 생산해 본진 난입을 노렸지만, 정우서는 이에 완벽히 대비하며 쉽게 막아냈다. 정우서는 우주관문을 올렸고, 김원기는 제 2멀티를 추가했다. 정우서는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로 견제를 시도하며 관문과 멀티를 늘려나갔다. 정우서는 다수의 추적자와 거신을 준비했고, 김원기는 바퀴와 타락귀, 그리고 맹독충 드롭을 준비했다. 김원기는 공격을 들어온 정우서의 병력을 무난히 밀어낸 뒤 감염충을 준비했다. 김원기는 정우서의 7시 멀티 지역에 맹독충 2기를 드롭하며 다수의 탐사정을 잡아냈고, 본진에도 병력을 드롭 시키며 정우서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김원기는 바퀴와 맹독충에 감염충을 조합하며 정우서와의 교전에서 크게 앞섰고, 풍부한 광물 지대 멀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리군주를 생산한 김원기는 바퀴와 함께 공세를 퍼부으며 정우서의 7시 멀티 지역을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서 정우서는 다시 한 번 제련소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중반 이후를 도모했다. 상대의 의도를 파악한 김원기도 앞마당 이후 곧바로 제 2멀티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원기는 바퀴와 저글링을 모으며 업그레이드에 집중했고, 정우서도 관문을 다수 늘리며 파수기와 추적자를 조합했다. 다수의 병력을 보유한 정우서는 11시 멀티로 진격했고, 양쪽에서 덮쳐오는 김원기의 병력을 역장으로 차단하며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힘 싸움에서 밀린 김원기는 바로 GG를 선언했다.

정우서는 3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제련소 더블 전략을 선보였다. 김원기도 2세트와 같이 앞마당 이후 곧바로 제 2멀티를 추가했다. 이를 확인한 정우서는 관문을 5개까지 늘려주며 대규모 병력 생산을 준비했다. 정우서는 1시 지역에 수정탑을 지은 후 병력을 소환, 김원기의 제 2멀티를 공격했다. 일벌레를 많이 생산했던 김원기는 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저글링과 바퀴가 생산되며 이를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김원기는 병력을 더해 정우서의 11시 멀티를 취소시켰고, 3시 지역에 자신의 멀티를 추가했다. 김원기는 바퀴와 맹독충 드롭을 준비했지만 정우서의 호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거신을 더한 정우서는 곧바로 역공을 시도하며 1시에 위치한 김원기의 부화장을 파괴했다. 그러나 정면 싸움에서 밀리며 자신의 중앙 멀티도 내주고 말았다. 정우서는 추적자의 점멸을 이용하며 1시 멀티와 본진을 번갈아 공략하며 김원기의 틈을 노렸다. 정우서는 김원기의 거대 둥지탑을 파괴했지만, 이미 소수의 무리군주가 생산된 후였다. 중앙의 멀티를 다시 한 번 파괴하는데 성공한 김원기는 그대로 정우서의 앞마당까지 진격했고, 본진까지 완전히 장악했다. 정우서도 병력을 돌려 김원기의 멀티를 차례대로 파괴했고, 공허포격기로 무리군주를 잡아내며 시간을 벌었다. 김원기는 5시 멀티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했던 다수의 가시촉수를 1시로 돌렸다. 그러나 정우서의 고위기사와 집정관, 공허포격기에 의해 지상병력 싸움에서 밀렸고, 김원기는 뒤늦게 뮤탈리스크를 충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무리였다. 김원기는 자신의 마지막 뮤탈리스크를 모두 잃자 패배를 선언했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64강 4일차 3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김원기(10시) 승 vs 패 프로토스 정우서(05시) - 벨시르 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