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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25 21:40:55 KST | 조회 | 3,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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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슈퍼토너먼트 64강/황도형: 명분과 실리, 모두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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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32강 진출자 - 황도형: 명분과 실리, 모두 잡겠다.
▼ 32강에 진출한 소감은?
- 아직은 기뻐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시작하기 전에 채팅으로 옵저버 분과 박성준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성준 형이 인사 제대로 안한다고 하니 옵저버 분이 미필이라고 놀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미필이다. 20대 중반에 미필 게이머라 크게 기쁘진 않고, 많이 올라가고 싶다.
▼ 상대가 박성준이라 부담이 있었을 텐데?
- 이미 정종현 선수에게 크게 데인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때 보단 편했다.
▼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 보통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가 예민해지는데, 이번엔 연습 도와주는 친구들이 예민해질 정도로 쉬지 않고 준비했던 것 같다. 한 맵 할 때 2~30 게임씩 하며 세세한 것까지 맞추려고 노력했다.
▼ GSTL에서 큰 활약은 못했는데?
- 아쉽다. 저번 GSTL 때도 큰 활약을 못했다. 그래서 위축이 됐고, 밥값도 못하면 어쩌나 했다. 이번엔 정민수 선수 상대로도 자신이 있어서 내가 자진해서 출전했다. 우승의 1/13은 내가 이룬 것이다.
▼ 문성원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부럽진 않은가?
- 굉장히 부럽긴 한데, 전혀 샘나지 않는 이유는 그 친구도 미필이라 군대에 가야한다. 함께 해야 하는 동료라 생각한다. 자극이 되는 친구다. 넘어서고 싶지만, 이번 GSTL 이후로 존경하게 됐다. 멋지더라.
▼ 이번 시즌 목표는?
- 문성원이 스포트라이트 받을 때 마다 김동원 선수와 함께 방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 ‘운빨’, ‘대진빨’ 소리 들어가며 욕먹어도 좋으니 우승해서 1억 타고 싶단 얘기를 한다.
▼ 다음 상대가 정민수인데?
- 명분과 실리를 모두 찾은 느낌이다. 요환 형이 올라오면 어떻게 할까 걱정을 많이 했다. 전에 동원이랑 성원이에게 그렇게 얘기했는데, 요환 형이 떨어졌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내게 현실로 다가오더라. 준식이 형이 정종현 선수를 만났을 때 놀렸는데, 내 코드A 첫 상대가 정종현 선수였다. 이제 말조심 해야겠다.
▼ 이번 시즌 고비는?
- 32강. 정민수 선수를 넘어서고 16강에 안착하면 게이머로써 의미가 클 것 같다. 16강이라는 의미는 남다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연습을 도와준 김성한, 조명환, 김회용 선수에게 고맙다. 잠도 줄여가며 연습했는데, 군말 없이 도와줘서 고맙다. 김성한 선수가 새벽에 문자를 보내 인터뷰에서 이름 호명을 안 해주면 앞으로 연습을 도와주지 않겠다고 했다. 다른 선수들 경기할 때 나도 열심히 도와주겠다. 친동생이 군생활을 하고 있다. 내 원래 이름은 황민이다. 개명했다. 동생이름은 개명해서 황주형이고 그 전 이름은 신이였다. 황신. 아이디 이야기 해줄 때마다 황신 아닌 것이 다행이라고 한다. 동생이 군생활을 잘했으면 좋겠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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