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05-19 22:23:28 KST | 조회 | 4,816 |
제목 |
GSTL May 결승/SlayerS, 2회 연속 팀리그 챔피언 등극
|
SlayerS가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5월 19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TL May 결승전에서 SlayerS가 MVP를 난전 끝에 5:4로 잡고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를 내주며 끌려가던 SlayerS는 4세트에 출전한 장강욱이 2킬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SlayerS는 MVP의 마지막 주자 박수호를 만나 고전했지만 주장 문성원이 출전해 난전 끝에 박수호를 잡아내며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SlayerS는 선봉으로 김동원을 출전시켰고, MVP는 4강에 이어 다시 한 번 정민수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정민수는 전진 우주관문을 건설해 공허포격기를 생산했지만 김동원이 다수의 해병을 보유하고 있어 쉽사리 공격을 들어가지 못했다. 병력을 모은 정민수는 무리하게 공격을 들어가지 않고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다수의 해병과 불곰을 보유한 김동원은 전투자극제를 사용한 뒤 공격을 시도했지만 정민수의 역장 수비에 큰 피해를 주지 못한 채 오히려 병력을 잃고 말았다. 김동원은 정민수의 5시 멀티를 공략하려 했지만 고위기사와 집정관으로 수비를 펼치는 정민수의 수비를 뚫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후 김동원은 유령을 추가해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정민수의 병력에 압도당했고, 정민수는 그대로 김동원의 본진까지 밀고 들어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첫 세트를 내준 SlayerS의 선택은 황도형. 황도형은 종착역 맵을 들고 나왔고, SlayerS의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며 정민수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정민수는 제련소를 먼저 올린 뒤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상대가 적극적인 견제를 펼치지 않자 황도형도 앞마당에 이어 제 2멀티를 가져갔다. 황도형은 다수의 잠복 바퀴를 준비한 뒤 공격을 시도했고, 로봇공학시설을 뒤늦게 올린 정민수는 관측선의 부재로 인해 자신의 앞마당에 바퀴 진입을 허용했다. 정민수는 추적자로 황도형의 바퀴에 맞섰지만 물량이 턱없이 부족했고, 이어진 대규모 바퀴 러쉬를 막지 못하며 GG를 선언했다.
MVP의 두 번째 주자는 황규석. 황규석은 토르의 강력한 장갑을 앞세워 황도형을 잡아냈다. 황도형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올렸지만 해병에 대군주를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황규석은 화염차를 생산해 견제를 펼침과 동시에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황규석은 밴시로 입구를 막고 있는 바퀴를 밀어내며 화염차로 일벌레를 다수 잡아냈다. 황규석은 이어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바이킹을 생산해 대군주를 줄여나갔다. 황도형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했지만 황규석은 이미 토르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 황규석은 해병과 토르를 이끌고 진출했지만 황도형의 바퀴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황규석은 이후에도 무리하게 병력을 진출시키다 오히려 병력을 잃고 말았다. 공격을 막아낸 황도형은 바퀴와 저글링으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황규석은 토르를 수리하며 힘겹게 막아냈다. 황규석은 공성전차를 모은 뒤 다시 공격을 시도했고, 황도형은 감염충으로 수비를 시도했지만 병력이 부족해 황규석의 병력을 잡아내지 못했다. 황규석은 그대로 병력을 밀고 들어가 황도형의 부화장을 파괴하며 GG를 받아냈다.
SlayerS가 2:1로 뒤처진 상황에서 황규석을 잡기 위해 꺼낸 카드는 장강욱. 황규석이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올리자 장강욱은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다. 장강욱은 전진 수정탑을 건설한 뒤 점멸을 이용해 황규석의 본진과 앞마당을 넘나들었고, 병영 기술실과 벙커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허를 찔린 황규석은 별다른 대응도 해보지 못한 채 패배했다.
다시 꼬리를 잡힌 MVP는 5세트에 김동환을 출전시켰다. 장강욱은 관문과 광전사로 입구를 막은 뒤 우주관문을 건설했다. 김동환은 계속해서 저글링을 보내며 장강욱의 입구를 막고 있는 수정탑을 파괴했다. 장강욱은 위기를 맞았지만 뒤늦게 공허포격기가 나오며 저글링을 막아냈다. 장강욱은 2기의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를 앞세워 역공을 시도했고, 진화장이 늦었던 김동환은 포자촉수 건설이 늦어지며 여왕과 대군주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 김동환은 포자촉수를 건설하며 버텼지만 이미 승기는 장강욱 쪽으로 크게 기운 상태. 장강욱은 1기의 공허포격기로만 30킬 이상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김동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해 버텨봤지만 거신을 추가한 장강욱의 거센 공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역전을 당한 MVP는 김현태를 출전시켰다. 김현태의 종족은 저그. 빠른 정찰로 상대의 종족을 확인한 장강욱은 동시에 2개의 융화소를 올리며 가스 채취에 집중했다. 입구를 막은 뒤 공허포격기를 생산한 장강욱. 김현태는 저글링을 다수 생산한 뒤 앞마당 멀티를 확보했다. 장강욱이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김현태는 1기의 여왕만 내준 채 수비에 성공했다. 김현태는 바퀴와 히드라를 꾸준히 생산한 뒤 장강욱의 본진에 병력을 드롭 시켰다. 김현태는 여왕까지 공격에 합세했고, 장강욱의 거신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본진을 장악한 김현태는 바퀴와 히드라를 충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3으로 동점인 승부처에서 SlayerS는 4강에서 2킬을 기록했던 김동주를 내세웠다. 무작위를 선택한 김현태의 종족은 저그. 김현태는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김동주는 사신 1기를 생산한 뒤 사령부를 추가했다. 김동주는 사신 견제로 시간을 벌며 화염차를 생산했다. 김동주는 화염차 3기로 일벌레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현태는 비교적 잘 막아냈고, 맹독충 둥지와 둥지탑을 올렸다. 김동주는 다수의 해병과 공성전차, 의료선을 이끌고 진출했고, 김현태의 5시 멀티를 파괴했다. 김현태는 잠복 맹독충을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큰 피해를 입히진 못했다. 이어서 김동주는 본진과 앞마당에 해병을 드롭 시키며 김현태를 흔들었고, 추가 병력을 남하시키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매치포인트를 내준 MVP의 마지막 주자는 ‘동래구’ 박수호. 박수호는 김동주의 강력한 압박을 본인 특유의 뛰어난 수비로 막아내며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박수호는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고, 김동주는 3시 지역에 병영과 군수공장을 건설해 화염차 견제를 펼쳤다. 박수호는 여왕과 가시촉수로 화염차 견제를 잘 막아냈다. 박수호는 밴시 1기로 시선을 흔든 뒤 해병과 공성전차, 건설로봇을 이끌고 박수호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박수호는 여왕과 저글링으로 이를 침착하게 수비해낸 뒤 역공을 시도했다. 박수호는 저글링으로 김동주의 해병을 줄여준 뒤 맹독충으로 김동주의 입구를 막고 있는 보급고 3개를 순식간에 파괴하고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다. 이후 밴시와 공성전차, 화염차 공격을 맹독충과 여왕으로 막아낸 뒤 김동주로부터 GG를 받아냈다.
마지막 세트까지 다다른 SlayerS는 이미 검증을 마친 마무리 투수 문성원을 내보냈다. 박수호가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자 문성원은 사신 2기를 이용한 견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박수호는 여왕으로 이를 쉽게 막아냈고, 5시 지역에 멀티를 추가했다. 앞마당 멀티를 올린 문성원은 다수의 해병에 의료선을 더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박수호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이를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박수호는 저글링으로 문성원의 앞마당을 덮쳐 벙커와 공성전차를 파괴했다. 문성원은 의료선을 띄워 5시 멀티에 견제를 시도하려 했지만 이미 완벽한 방어 태세가 갖춰져 있는 상태였다. 박수호는 6시 멀티까지 추가했고,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문성원의 11시 멀티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다. 문성원은 본진과 6시에 동시에 의료선 견제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문성원의 견제를 쉽게 막아낸 박수호는 다수의 맹독충과 뮤탈리스크로 중앙에 위치한 해병과 공성전차와 교전을 펼쳤다. 문성원은 이 교전에서 큰 이득을 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6시 멀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박수호는 감염충을 허무하게 잃었지만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문성원의 공성전차를 줄여주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문성원은 끈질기게 양방향 의료선 견제를 펼치며 중앙의 풍부한 광물 지대에 행성요새를 건설했다. 문성원과 박수호는 치열한 교전을 펼치며 병력을 소모시켰고, 이 과정에서 문성원이 다시 한 번 6시 멀티를 파괴했고, 중앙의 행성요새까지 지켜내며 승기를 잡았다. 문성원은 바이킹과 해병, 공성전차를 이끌고 다시 한 번 박수호의 6시 멀티를 파괴했다. 박수호는 감염충에 무리군주를 더하며 버텼지만 자원싸움에서 패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GSTL May 결승전 경기 결과
SlayerS 5 : 4
MVP
1세트:
김동원(01시) 패 vs 승
정민수(07시) - 젤나가 동굴
2세트:
황도형(12시) 승 vs 패
정민수(03시) - 종착역
3세트:
황도형(05시) 패 vs 승
황규석(01시) - 크레바스
4세트:
장강욱(07시) 승 vs 패
황규석(11시) - 탈다림 제단
5세트:
장강욱(10시) 승 vs 패
김동환(04시) - 벨시르 해안
6세트:
장강욱(07시) 패 vs 승
김현태(03시) - 젤나가 요새
7세트:
김동주(01시) 승 vs 패
김현태(07시) - 십자포화 SE
8세트:
김동주(02시) 패 vs 승
박수호(08시) - 듀얼 사이트
9세트:
문성원(08시) 승 vs 패
박수호(02시) - 금속 도시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