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05-18 21:14:17 KST | 조회 | 2,947 |
제목 |
GSTL May 4강/SlayerS 접전 끝에 fOu 잡고 2연속 결승 진출
|
문성원이 다시 한 번 SlayerS를 살려냈다.
5월 1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TL May 4강 1경기에서 SlayerS가 치열한 접전 끝에 fOu를 4:3으로 꺾고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7세트에 나선 문성원과 김승철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SlayerS는 지난 8강에서 선봉으로 나서 올킬을 기록했던 윤영서를 다시 한 번 선봉으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fOu는 이동녕 카드를 꺼내들며 기선 제압을 노렸다. 이동녕은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며 다수의 저글링을 보유했다. 윤영서도 사신 1기로 꾸준히 정찰을 시도하며 사령부를 추가한 뒤 군수공장을 건설했다. 의료선을 추가한 윤영서는 해병을 조금씩 전진시키며 기 싸움을 벌였다. 맹독충 이후 빠르게 감염충을 추가한 이동녕은 9시와 5시에 멀티를 추가했다. 윤영서는 이동녕의 멀티를 견제하기 위해 의료선을 날렸지만, 이동녕은 대군주로 의료선의 이동을 모두 지켜보며 쉽게 막아냈다. 윤영서는 다수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보유했지만 감염충 때문에 쉽사리 공격을 들어가지 못했고, 이동녕은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했다. 윤영서는 공성전차로 조이기를 시도했지만 이동녕의 감염충과 울트라리스크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동녕은 다수의 울트라리스크를 앞세워 행성요새와 앞마당 멀티를 연달아 파괴하며 상대의 기를 확실히 꺾고 GG를 받아냈다.
SlayerS의 두 번째 주자는 김동주. 이동녕은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고, 김동주는 군수공장을 빠르게 올리며 화염차를 생산해 일벌레 견제에 나섰다. 김동주는 사신의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뒤 사신 3기로 이동녕의 일벌레를 소수 잡아낸 뒤 안전하게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후 김동주는 사신으로 언덕 위의 시야를 확보하며 공성전차로 압박을 가했다. 이동녕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며 5시 멀티를 추가하는 모습. 김동주의 병력이 중앙으로 진출한 사이 이동녕은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김동주의 앞마당 멀티를 흔들었다. 김동주는 이동녕의 5시 멀티를 파괴했지만, 이후 이동녕의 맹독충에 의해 중앙 병력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이동녕은 다시 5시와 9시에 멀티를 추가했고, 김동주도 맵 중앙에 멀티를 추가했다. 이동녕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막아낸 김동주는 이동녕의 본진에 해병을 드롭 시키며 공격을 퍼부었다. 이동녕의 뮤탈리스크에 공격이 막혔지만, 2차 병력으로 이동녕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이어서 9시 멀티까지 걷어내며 승리했다.
fOu팀은 3세트에 이형섭 플레잉감독이 직접 출전했다. 김동주는 2세트와 같이 사신 1기를 생산한 후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이형섭은 추적자로 사신 견제를 쉽게 막아낸 뒤 3관문을 바탕으로 추적자를 생산, 김동주를 압박했지만 이미 벙커로 수비 라인을 구축한 상태였다. 이형섭은 뒤늦게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고, 김동주는 그동안 병영을 늘리며 해병과 불곰을 모았다. 김동주는 9시에 몰래 멀티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뒤늦게 6시에 멀티를 추가한 이형섭은 기사단 기록보관소에서 사이오닉 폭풍을 연구하고 있었지만, 김동주가 의료선을 이용해 불곰을 드롭하며 기록보관소를 파괴했다. 격차를 크게 벌린 김동주는 불곰과 해병으로 이형섭의 6시 멀티를 꾸준히 견제했고, 유령의 EMP를 이용해 이형섭의 주 병력을 절반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김동주는 바이킹을 보유한 뒤 마무리 공격을 퍼부으며 GG를 받아냈다.
fOu의 세 번째 주자는 고병재. 김동주는 1병영 이후 곧바로 뒷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고병재는 빠르게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미사일포탑이 준비되지 않았던 김동주는 고병재의 밴시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김동주는 뒤늦게 미사일포탑을 건설해 밴시를 막아냈지만 고병재는 이미 공성전차와 다수의 해병을 보유하고, 앞마당 멀티까지 올리며 격찰를 벌려나갔다. 김동주는 의료선 드롭을 시도해보지만 큰 피해를 주지 못한 채 의료선까지 잃고 말았다. 제 2멀티를 추가한 고병재는 3개의 군수공장을 더 늘린 뒤 화염차와 공성전차를 추가했고, 김동주의 양방향 의료선 견제까지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고병재의 지옥불 화염차에 해병을 잃게 된 김동주는 결국 GG를 선언했다.
동점을 허용한 SlayerS는 양준식을 출전시켰다. 양준식은 전진 우주관문을 건설하며 공허포격기를 준비했지만 고병재의 불곰에 추적자를 잃었고, 추가된 불곰에 의해 소수의 탐사정을 잃고 말았다. 상대의 본진 빌드를 파악한 고병재는 숨겨진 우주관문을 발견했고, 해병을 생산하며 대비했다. 양준식은 파수기와 공허포격기로 고병재의 입구를 압박하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고병재는 우주공항을 올린 뒤 의료선을 생산해 양준식의 본진에 병력을 드롭시켰다. 상대의 공허포격기를 잡고, 본진의 탐사정을 줄여준 고병재는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올린 뒤 다시 한 번 양준식의 본진에 다수의 병력을 드롭 시키며 피해를 입혔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니던 양준식은 중앙 교전에서 고위기사의 폭풍으로 큰 이득을 봤지만 충원된 고병재의 불곰에 다시 밀리고 말았다. 고병재는 동시에 해병을 양준식의 본진에 드롭하며 탐사정을 모두 잡아냈고, 앞마당을 지키고 있는 병력을 모두 잡아낸 뒤 GG를 받아냈다.
매치포인트를 내주며 궁지에 몰린 SlayerS는 주장 문성원을 내세웠다. 문성원은 사신을 1병영에서 사신을 생산하며 사령부를 추가했고, 고병재도 빠르게 군수공장을 건설한 뒤 화염차 견제를 펼치며 사령부를 추가했다. 문성원과 고병재는 서로 사신과 화염차로 상대의 본진을 정찰하는데 성공했고, 문성원은 우주공항을 건설했다. 문성원은 3병영에서 꾸준히 해병과 불곰을 생산했고, 고병재는 지옥불 화염차를 준비했다. 고병재는 화염차 1기를 문성원의 본진에 난입시키며 건설로봇을 5기 이상 잡아냈고, 이어진 문성원의 의료선 견제도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고병재는 계속해서 화염차로 문성원의 건설로봇을 줄여나가며 12시 멀티를 추가했다. 문성원은 불곰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진출했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고병재의 공성전차에 의해 진출이 막히고 말았다. 바이킹까지 보유한 고병재는 문성원의 의료선까지 줄여나갔다. 다수의 공성전차를 내준 문성원은 정면 돌파가 힘들어지자 의료선을 이용해 본진과 12시 멀티에 불곰을 드롭 시키며 허를 찔렀다. 공성전차가 많았던 고병재는 문성원의 병력을 밀어냈지만 건설로보을 상당수 잃으며 병력 충원이 늦어졌다. 의료선을 이용한 문성원은 기동력에서 앞서며 다시 한 번 본진과 12시 멀티를 공략했다. 고병재는 화염차와 공성전차를 꾸준히 생산하며 버텼지만 문성원의 불곰이 군수공자을 모두 파괴하자 GG를 선언했다.
fOu는 마지막 7세트에 팀의 에이스 김승철을 내세웠다. 문성원은 사신 견제를 시도하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김승철은 해병으로 사신 견제를 쉽게 막아낸 뒤 사령부를 추가하고, 건설로봇으로 문성원의 본진을 모두 읽어내는데 성공했다. 문성원은 의료선을 이용해 지옥불 화염차를 드롭시키려 했지만 김승철의 바이킹에 의료선이 잡히고 말았다. 견제를 쉽게 막아낸 김승철도 의료선 견제를 펼쳤지만 큰 피해를 주진 못했다.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의료선을 날렸지만 문성원의 바이킹에 잡히고 말았다. 김승철과 문성원은 쉽사리 공격을 들어가지 못하며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대규모 중앙 교전에서 문성원이 이득을 보며 김승철의 본진을 장악했지만 김승철의 후속 병력에 다시 병력을 잃고 말았다. 김승철과 문성원은 서로 의료선 견제를 펼치며 틈을 내보이지 않았다. 문성원의 병력이 중앙에서 밀고 나오려하자 김승철은 의료선을 이용해 문성원의 5시 멀티를 공략했고, 문성원은 9시의 김승철 멀티를 공략했다. 문성원은 5시 멀티를 지켜낸 뒤 김승철의 9시 멀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공성전차로 김승철의 본진을 둘러싼 문성원은 해병을 드롭 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GSTL May 4강 1경기 결과
SlayerS 4 : 3
fOu
1세트:
윤영서(01시) 패 vs 승
이동녕(07시) - 젤나가 동굴
2세트:
김동주(11시) 승 vs 패
이동녕(07시) - 젤나가 요새
3세트:
김동주(01시) 승 vs 패
이형섭(05시) - 탈다림 제단
4세트:
김동주(11시) 패 vs 승
고병재(01시) - 크레바스
5세트:
양준식(07시) 패 vs 승
고병재(01시) - 십자포화 SE
6세트:
문성원(08시) 승 vs 패
고병재(02시) - 듀얼 사이트
7세트:
문성원(02시) 승 vs 패
김승철(09시) - 금속 도시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