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GSTL May 4강 진출팀 - fOu 고병재, 김승철: 반드시 우승하겠다.
▼ 3킬을 기록한 소감은?
-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방송 무대에서의 긴장감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고병재)
▼ 몇 킬을 예상했나?
- 만약 1세트에서 인수형이 패하면, 2세트는 무조건 승리할 생각이었다. 그 뒤에는 준비를 많이 못해서 자신이 없었다. 한 경기를 이긴 후 긴장이 풀렸다. 연습 때 쓰던 빌드를 썼는데,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 (고병재)
▼ 올킬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 아쉽지만 아직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4강에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다. (고병재)
▼ 본인이 마무리로 나설 것을 예상했나?
- 오기 전에 인수형이 1킬은 할 줄 알고 마음 편히 왔다. 내 차례가 안 올 줄 알았다. 3:3까지 오게 돼서 이긴 것 같았다. (김승철)
▼ 마지막에 과감한 화염차 전략을 선보였는데?
- 즉흥적으로 준비했는데, 빌드가 완전히 엇갈린 것 같다. 타이밍도 좋았고, 운 좋게 이긴 것 같다. (김승철)
▼ 마무리로 출전하지 않았다면?
- 내 차례가 안 올 줄 알았다. 중간에 한이석 선수가 잘하셔서 긴장하고 준비했다. (김승철)
▼ 부담이 컸을 것 같은데?
- 팀의 에이스라고 불리는데, 그동안 GSTL에서는 에이스답지 않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이번에도 부담은 심했었다. 이겨서 다행이다. (김승철)
▼ 선봉 욕심은 없나?
- 선봉으로 나가서 많이 이기면 팀 분위기가 좋을 것 같긴 한데, 나 혼자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김승철)
- 선봉으로 나서 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기회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고병재)
▼ 과거에 무작위 종족이었던 것이 오늘 경기에 영향을 끼쳤나?
- 직접적인 것은 없지만 그 때부터 전략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이번에 보여준 것은 그 때 쓰던 전략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보면 된다. (고병재)
▼ 화염차를 상당히 많이 뽑던데?
- 이번 경기의 주 테마였을 뿐이다. 전략은 다양하다. (고병재)
▼ 다음 상대가 SlayerS인데?
- 이길 것 같다. 저그 유저들이 활약해주길 바란다. 승철이가 있어서 든든하다. (고병재)
- 선봉전이 중요할 것 같다. 1세트를 따내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1세트를 내주면 오늘 경기처럼 힘들 것 같다. (김승철)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최근 팀 분위기가 좋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GSTL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 모두 고맙고, (조)민우형에게 가장 고맙다. (고병재)
- 저번 GSTL에서는 두 번 모두 8강에서 무력하게 탈락했다. 이번엔 꼭 우승할 테니 지켜봐 달라. 마지막 세트에서 이형섭 플레잉감독님이 나가고 싶어 하셨는데, 출전 기회를 양보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김승철)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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