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May 승격강등전/최종환, 조나단 월시 잡고 코드S 승격

최종환이 코드S 무대에 발을 올렸다.

 

5월 9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May 승격강등전 B조 1경기에서 최종환이 조나단 월시를 2:0으로 꺾고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여왕으로 철벽 수비를 선보인 최종환이 가져갔다. 최종환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올렸고, 조나단 월시는 사신으로 견제하며 최종환의 본진 입구에 3개의 벙커를 연달아지었다. 그러나 일벌레와 저글링의 수비에 사신이 잡히자 벙커 건설을 취소했다. 조나단 월시는 계속해서 사신 견제를 펼치며 2개의 우주공항을 건설해 밴시를 생산했다. 조나단은 2기의 밴시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왕 3기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도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했지만 최종환은 여왕을 5기 이상 생산하며 쉽게 막아냈다. 밴시 공격을 막아낸 최종환이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공격을 가하자 조나단은 GG를 선언했다.

 

최종환은 2세트에서 초반의 심한 피해를 이겨내고 조나단 월시를 다시 잡아냈다. 조나단 월시는 2병영을 건설한 뒤 해병과 다수의 건설로봇을 동원해 최종환의 앞마당에 벙커링을 시도했다. 최종환은 앞마당 멀티를 포기하며 바퀴를 생산해 역공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올리진 못했다. 최종환은 바퀴로 앞마당의 벙커를 걷어낸 뒤 다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그동안 조나단은 사령부와 군수공장을 건설했다. 최종환은 바퀴를 모으며 대군주의 배주머니 업그레이드를 완료, 맹독충 드롭을 준비했다. 조나단 월시는 벙커와 공성전차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었지만 자원 채취에 집중한 나머지 병력이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최종환의 강력한 바퀴 공격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LG 시네마 3D GSL May 승격강등전 B조 1경기 결과

1세트: 최종환(08시)　승 vs 패　 Jonathan Walsh(06시)　- 금속 도시

2세트: 최종환(07시)　승 vs 패　 Jonathan Walsh(01시)　- 젤나가 동굴

 

글: 이시우([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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