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May 코드S 8강/송준혁, 신상호 잡고 첫 4강 진출

 

‘프프전 최강자’는 달랐다. 송준혁이 신상호를 잡아내며 4강에 올랐다.

 

5월 5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8강 2일차 1경기에서 송준혁이 신상호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컨트롤에서 앞선 송준혁이 승리를 거뒀다. 신상호와 송준혁은 똑같은 4차관 빌드를 택했지만 송준혁이 전진 수정탑 건설에 성공하며 공격적인 태세를 갖췄다. 탐사정을 미리 발견하지 못했던 신상호는 송준혁의 병력이 들이닥치자 광전사를 소환하며 힘겹게 수비를 해나갔다. 하지만 송준혁은 추적자 컨트롤로 광전사를 줄여나가며 병력에서 앞서기 시작했고, 결국 추적자 수에서 앞서며 가뿐한 승리를 거뒀다.

 

송준혁은 2세트까지 가져가며 경기 시작 20여 분만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송준혁은 다시 4차관 전략을 택했지만 전진했던 탐사정이 잡히며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전진 탐사정을 막아낸 신상호는 로봇공학시설을 올린 뒤 관문을 늘렸고, 송준혁은 3시 지역에 몰래 멀티를 올리며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했다. 신상호의 추적자가 송준혁의 본진에 도착해 위기를 맞았지만 송준혁은 파수기의 역장을 이용해 어렵게 막아냈다. 멀티가 더욱 빨랐던 송준혁은 관문을 더 늘린 뒤 불멸자와 거신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상대의 몰래 멀티를 예상하지 못했던 신상호는 컨트롤과 물량에서 뒤처지며 병력을 모두 잃었고, 두 번째 GG를 선언했다.

 

송준혁은 3세트에서 신상호의 허를 찌르며 4강 티켓을 따냈다. 송준혁이 선택한 전략은 광자포 러쉬. 송준혁은 언덕 아래가 아닌 신상호의 광물 뒤편에 수정탑을 지은 뒤 광자포 2기를 건설해 연결체를 파괴했다. 신상호는 포기하지 않고 앞마당에 연결체를 건설하며 버텼다. 신상호는 본진의 수정탑을 파괴하며 송준혁의 병력 생산을 늦췄지만,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송준혁은 광전사와 추적자를 추가하며 신상호의 추적자를 잡아내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8강 2일차 1경기

1세트: 신상호(05시)　패 vs 승　 송준혁(11시)　- 탈다림 제단

2세트: 신상호(12시)　패 vs 승　 송준혁(06시)　- 종착역

3세트: 신상호(01시)　패 vs 승　 송준혁(07시)　- 젤나가 동굴

 

글: 이시우([e-mail])

(c)PlayXP

축하축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송준혁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