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환이 정우서를 꺾었다.
4월 22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A 32강 3일차 1경기에서 MVP의 김동환이 StarTale의 정우서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정우서는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고, 이에 김동환은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광자포와 탐사정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김동환은 계속해서 저글링 압박을 시도하며 멀티를 늘려갔다. 정우서는 거신과 추적자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파수기가 모두 잡히며 역장을 쓸 수 없게 됐고, 김동환은 끊임없이 바퀴를 생산하며 정우서의 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격차가 심하게 벌어진 상황에서 병력을 모두 잃은 정우서는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김동환은 6못 전략을 선보이며 빠르게 저글링 공격을 시도했다. 정우서는 자신의 본진에 광자포를 지었지만, 건설이 완료되기 전 파괴되며 위기를 맞았다. 김동환은 탐사정 수비에 더 이상 큰 피해를 주진 못했지만 그동안 일벌레 충원과 앞마당 멀티를 추가하며 크게 앞서 나갔다. 정우서는 앞마당에 멀티를 시도했지만 다시 한 번 저글링이 밀어닥쳤다. 정우서는 파수기와 광전사로 힘겹게 수비를 해봤지만 김동환은 더 많은 저글링을 쏟아냈다. 패배가 아쉬웠던 정우서는 본진의 탐사정을 모두 잃을 때까지 버텼지만, 결국 다시 한 번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A 32강 3일차 1경기 결과
1세트:
정우서(11시) 패 vs 승
김동환(07시) - 젤나가 요새
2세트:
정우서(05시) 패 vs 승
김동환(01시) - 탈다림 제단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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