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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4-21 19:35:08 KST	조회	1,752
제목	GSL May 코드S 32강/C조 정민수, 황강호 16강 진출

1경기에서 안홍욱은 관문도 없이 과감한 앞마당 멀티를 시도하며 부유한 운영을 준비했다. 한준 역시 3부화장을 운영하며 바퀴를 준비했다. 한준은 바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안홍욱을 압박했고, 제 2멀티까지 빠르게 올렸던 안홍욱은 이를 막을 병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안홍욱은 파수기와 추적자, 거신으로 간간히 버텼지만 타락귀가 나오자 GG를 선언했다.

2경기에서 황강호와 정민수는 큰 교전 없이 자원 채취와 업그레이드에 힘썼다. 황강호는 감염충을 준비했고, 정민수는 추적자와 파수기, 거신을 조합하는 무난한 공격을 시도했다. 황강호는 한 박자 느리게 맹독충을 준비하며 이에 대응했다. 황강호는 신경기생충 업그레이드까지 마쳤지만 맹독충이 역장에 막히며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공격 유닛이 턱없이 부족했던 황강호는, 결국 정민수가 거신을 6기 이상 보유할 때까지 큰 피해를 주지 못했고, 힘 싸움에서 패하며 경기까지 내주고 말았다.

3경기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정민수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했던 한준은 저그전을 준비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 초반에 올인 전략을 펼쳤다. 한준은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한 후 일벌레를 모두 동원해 공격을 감행했고, 산란못 보다 앞마당 멀티가 빨랐던 황강호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컨트롤로 이를 극복하고 한준의 병력을 모두 잡아낸 후 승리를 거뒀다.

4경기는 정민수의 완벽한 승리. 정민수는 4차관을 준비하며 3차관을 운영한 안홍욱보다 병력 규모에서 근소하게 앞서갔다. 정민수는 계속된 교전에서 상대의 병력을 조금씩 줄여가며 승기를 잡았고, 안홍욱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5경기는 한준과 황강호의 재대결. 한준은 다시 한 번 올인 전략을 시도했다. 황강호는 이전과 같이 산란못 보다 부화장이 빨랐다. 한준은 이전 경기에서의 패배를 의식해 산란못을 강제로 공격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됐고, 결국 또 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32강 C조 경기 결과

1경기: 파일포켓 이미지 안홍욱(06시) 패 vs 승 한　준(09시) - 종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