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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23 20:33:30 KST | 조회 | 2,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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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 3킬, IM 다시 한 번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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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이 3킬을 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다시 한 번 결승에 올려놓았다.
23일,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TL Mar. 4강전 1경기에서 IM이 TSL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다시 한 번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전장인 탈다림 제단에서 IM은 정종현을 선봉으로 내세웠고, TSL은 이에 맞설 주자로 박진영을 택했다. 정종현은 앞마당 멀티 이후 공성전차와 벙커로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큰 교전 없이 정종현은 다수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모아 진출했고, 박진영 또한 광전사와 추적자를 조합해 공격을 시도했다. 둘의 공격 루트는 엇갈렸지만 정종현은 본진에도 다수의 해병이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광전사에 대비해 입구를 꼼꼼히 막은 정종현은 박진영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TSL은 정종현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프로토스인 신상호를 출전시켰다. 2세트 맵인 듀얼 사이트에서 정종현은 불곰과 의료선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며 신상호를 압박했다. 별다른 견제를 당하지 않은 정종현은 다수의 멀티를 돌리며 승기를 잡았지만 유닛 컨트롤에서 실수를 범하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종현은 여전히 우위에 있었고 의료선을 이용해 신상호의 3시 쪽과 11시 쪽 멀티를 동시에 공략했다. 신상호는 고위기사와 암흑기사로 힘겹게 버텼지만 정종현의 기동성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2:0으로 뒤쳐진 상황에서 TSL은 김원기를 출전시키며 우승자 매치를 성사시켰다. 김원기는 정종현의 초반 화염차 견제를 잘 막아냈지만 저글링과 맹독충 컨트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정종현의 의료선 드롭 견제를 뮤탈리스크를 통해 적절히 방어했지만 이마저도 토르가 나오면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원기의 앞마당 멀티를 마비시킨 정종현은 5시에 위치한 김원기의 마지막 자원줄마저 끊어내며 세트스코어를 3:0으로 벌려 놓았다.
TSL은 서기수를 마지막 카드로 뽑아들었다. 서기수는 경기 초반 정종현의 불곰 견제를 힘겹게 막아내며 앞마당 멀티를 지켜냈다. 방어만 하던 서기수는 불멸자가 나오자 오히려 정종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여유를 되찾은 서기수는 거신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정종현은 유령의 EMP로 대응을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4세트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한 세트를 내준 IM은 지난 8강 올킬의 주인공인 황강호를 내보냈다. 서기수는 황강호에게 저글링 난입을 허용했고, 황강호는 서기수의 본진을 모두 읽어낸 후 바퀴소굴을 준비했다. 계속된 저글링 견제로 자원 채취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황강호는 바퀴를 끊임없이 보내며 서기수를 잡아냈다.
GSTL Mar. 4강 1경기 결과
IM 4 : 1
TSL
1세트:
정종현(07시) 승 vs 패
박진영(01시) - 탈다림 제단
2세트:
정종현(08시) 승 vs 패
신상호(02시) - 듀얼 사이트
3세트:
정종현(08시) 승 vs 패
김원기(06시) - 금속 도시
4세트:
정종현(07시) 패 vs 승
서기수(01시) - 젤나가 동굴
5세트:
황강호(01시) 승 vs 패
서기수(11시) - 크레바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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