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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26 19:15:51 KST | 조회 | 6,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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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GSL Mar. 코드S 16강 진출자, 박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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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GSL Mar. 코드S 16강 진출자, 박준
▲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소감을 듣고 싶다.
- 우선 다음 시즌에도 참가할 수 있어서 기쁘다. 탈락하면 휴가를 길게 잡아서 여행을 갈 계획이었다. 16강에 올라 연습을 해야겠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하겠다.
▲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는데, 불안하지 않았나?
- 첫 경기에선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집중하지 못하고 패배했던 것 같다. 빌드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중반 이후 어떤 유닛을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혼자서 경기를 그르친 것 같다.
▲ 경기력이 점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 이전보다 경기력은 좋아진 것 같은데,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즐기면서 하면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아직까진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해야겠다. 지난 시즌엔 워크래프트3 대회 때문에 중국을 다녀오느라 많이 준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많이 배운 것 같다.
▲ 연습은 어떻게 했나?
- 팀원이 3명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분들을 섭외했다. 래더에서 많은 분들과 친한 척 하면서 연습 경기를 가졌고, 친분도 쌓았다. 도와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 일명 ‘송지은 디버프’로 불리고 있는 시크릿 멤버 송지은의 저주가 화제다.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아이디를 불러준 선수가 모두 패했는데, 이를 이겨낸 첫 선수가 됐다.
- 사실 시크릿 멤버 중 송지은양을 가장 좋아했다. 다른 선수들은 다른 멤버들을 좋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동안 경기를 보니 두 번째 선수는 항상 송지은양이 응원하는 것 같았고, 오늘 두 번째로 호명돼서 좋았다. ‘디버프’ 이야기는 오늘 경기장에 와서 처음 들었다. 그래서 첫 경기에서 패한 후 안티팬으로 돌아설까 생각하기도 했다. (웃음)
▲ 다음 상대는 김상철 선수다.
- 김상철 선수가 여러 방향을 한 번에 공략하며 상대를 괴롭히는 스타일인 것 같다. 지금 이 상태로는 질 것 같다. 워크래프트3 때는 즐기면서 할 때 성적이 좋았다.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후에 너무 이기려고만 한 것 같다.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이번 시즌 목표는?
- 목표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다. 16강에 올랐으니 목표는 이룬 셈이다. 한 단계 더 올라서고 싶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요즘 한 인터넷 스타크래프트2 게시판에서 ‘워3 종자는 안 된당께’라는 말이 유행이다. 이 때문에 같은 워크래프트3 출신인 이형주 선수가 꽤 서운해 한다. 좀 더 노력해서 ‘안’이라는 글자를 뺄 수 있도록 하겠다. 워크래프트3 출신 선수들끼리 결승전에 올랐으면 좋겠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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