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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1-01 23:21:17 KST | 조회 | 3,859 |
제목 |
전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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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에 개고기 관련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07&newsid=20091101215711893&p=hankooki
개고기라...
전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고기 먹는 것을 반대한다던가 혐오하지 않습니다.
아무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남이사.
어릴 때는 저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직접 키우는 똥개 몇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특히 귀여워하고 즐겁게 놀던 개가 있었죠.
그 날도 어김없이 그 개랑 놀고 있는데
부모님과 이상한 아저씨들이 오시더니
그 개의 목에 밧줄을 묵더군요.
그러더니 높은 곳에 메달아서 교수형(?)으로 죽이더군요.
제가 좋아하던 개가
불과 방금전까지 즐겁게 놀고 있던 개가...
그렇게 죽어가는 모습을 제 눈 앞에서 보며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대로 몸이 굳었던 것 같네요.
그 뒤로 전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어릴 때는 "그 개의 넋을 위로한다"는 명분하에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솔찍히 개고기 냄새는 매우 끌리긴 합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참고 안 먹었습니다.
지금은 그 때의 습관 때문인지 굳이 먹고 싶지도 않네요.
이 글 쓰면서 그 개를 생각하니...
아직도 그 개의 모습이 뚜렷하게 기억납니다.
아마 사진도 있을텐데...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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