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b' 선더하프트, 이병렬-주성욱 완파하고 조 1위 진출!

(*SPOTV 방송화면 캡처)

 

2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 16강 A조에서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가 조 1위로 상위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Zest' 주성욱은 두 번째로 8강에 안착했다.

 

앞서 진행된 승자 예측에서 조 1위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평가됐던 선더하프트는 'Rogue' 이병렬과 주성욱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경기, 올해 GSL 시즌1 우승자 주성욱이 새로운 챔피언 'ByuN' 변현우를 2대 1로 제압했다. 주성욱은 프로토스를 이기고 우승한 변현우를 완벽히 무력화시키며 최근 주춤한 기세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2경기, 선더하프트가 사도로 이병렬을 압도했다. 선더하프트는 사도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간 데 이어 2세트도 사도 소환과 암흑기사 활용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자전, 선더하프트가 미국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선더하프트는 시종일관 인구수에서 앞서며 주성욱을 2대 0으로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이어진 패자전에서는 변현우가 이병렬을 2대 0으로 셧아웃시키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종전, 주성욱은 1경기 리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면서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은 전 세계 선수들이 참가하는 단기 e스포츠 대회다. 총상금 5,500만원과 WCS 포인트 총 7,500점이 달려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블리즈컨의 윤곽이 드러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28일에는 다승왕 'herO' 김준호와 'Dark' 박령우를 잡고 올라온 'Pet' 박남규가 16강 B조 첫 경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