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SL 시즌2 코드S, 오늘 16강 조지명식 진행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16강 조지명식을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지명식에는 주성욱(Zest/kt 롤스터), 전태양(TY/kt 롤스터), 백동준(Dear/삼성 갤럭시), 김도욱(Cure/진에어 그린윙스) 등 총 4명의 선수가 시드권을 행사한다. 지명은 GSL 포인트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탑 시드인 주성욱에게는 모든 지명이 완료된 후 시드권자를 제외한 선수 중 1명의 자리를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주성욱의 선택에 따라 많은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선수들은 더 유리한 조에 속하기 위해 실제 경기 못지않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조지명식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눈치 싸움과 재치 있는 입담은 대회 기간 놓치지 말아야할 별미다.

한편, 이번 시즌 32강 중반 까지는 저그 종족이 단 한 명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세 조에서 이병렬(Rogue/진에어 그린윙스), 박령우(Dark/SK텔레콤 T1) 그리고 한지원(ByuL/CJ 엔투스)까지 강력한 저그 선수들이 연달아 16강에 진출하면서 저그의 불씨를 살렸다. 소수의 저그 선수들이 테란과 프로토스의 강세 속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또 그를 위한 발판이 오늘 조지명식서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지명식을 통해 총 4개의 조로 편성되는 선수들은 다음주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코드S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