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 상하이 메이저 최종 순위 4위로 마감

MVP 피닉스가 상하이에서 열리는 도타2 프리미어 대회인 상하이 메이저에서 오늘 최종 순위 4위로 여정을 끝냈습니다.

 

MVP는 전날에 팀 리퀴드에게 자신들의 전략을 완벽히 간파 당하면서 승자조 2라운드에서 2:0으로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어진 패자조 4라운드에서 프랑크프루트 메이저 우승팀인 OG를 꺾고 올라온 프나틱과 경기를 치뤘죠.

 

피닉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프나틱이였기에 이번에도 이기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보란듯이 2:0으로 격파하면서 패자조 5라운드에서 작년 TI5 우승팀인 EG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MVP 피닉스의 여정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였습니다. 전 대회 우승자답게 EG는 MVP를 2:0으로 격파하며

 

패자조 최종라운드로 진출했습니다. 대회 시작부터 중국 1티어팀 이홈과 LGD를 꺾으면서 국내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모았기에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한국 서버가 없어지고 핑이 높은 중국 서버나 동남아시아 서버에서 연습을 해야하고

 

스크림도 해주는 팀이 없는 정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이고 아무도 예상못했던 성과이기에

 

이번 MVP 피닉스의 상하이 메이저는 정말 의미있는 대회였습니다. TI6까지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있는데

 

MVP 피닉스가 TI6에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내 유일 도타2 팀 MVP 피닉스 선수분들과 임현석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고생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