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작성자	Selendis
작성일	2011-12-21 15:27:21 KST	조회	6,492
제목	개발팀과 함께하는 디아블로 III Q&A #4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네 번째 Q&A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개발팀에서 온 답변은 주로 베타 테스트에 관련된 것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보낸 질문도 여럿 포함되어있으니, 간접적으로나마 디아블로 III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네 번째 Q&A를 시작하겠습니다!

질문: 혹시 디아블로 III가 출시되기 전, 베타 테스트를 통해 룬석도 경험해볼 수 있을까요?

답변: 베타테스는 설치, 패치, 런처와 같은 게임 시스템 전반적인 것을 테스트해보기 위한 것 입니다. 사실 저희에겐 가장 방대한 게임인 WoW를 테스트할 만한 거대한 규모의 QA팀이 있고 디아블로 III의 버그나 밸런스 문제를 테스트하는 것에 있어 그들을 전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의 가장 큰 목적은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수 많은 종류의 컴퓨터와 부품에서 문제없이 디아블로 III가 실행되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질문: 베타테스트를 하다 보면 보라색 몬스터와 금색 몬스터가 있습니다. 보라색은 스토리나 퀘스트에 관련 있는 것 같긴 한데.. 혹시 아이템 드랍이나 능력치에 차이가 있나요?

답변: 보라색 몬스터는 블리자드 개발팀의 장인들이 한 코드 한 코드 손수 만든 녀석들입니다. 금색은 그냥 랜덤으로 생성된 녀석들이고요. 지금으로써는 그 차이 밖에 없습니다.

질문: 수도사들이 가진 진언 (Aura)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한 파티 내에 여러 명의 수도사들이 각각 다른 진언을 켜고 다닌다면 불지옥 난이도에서 너무 좋진 않을까요? 수도사는 치유 기술도 있으니, 서로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답변: 음, 저희도 고민 중인 부분이긴 하지만 단순히 “4 수도사가 최고네!” 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죠. 파티에 수도사가 있다는 것은 분명 강화 효과를 받는다는 점에는 좋지만 원거리 직업들이 그만큼 부족해질 수 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분명 원거리 직업들은 강화 효과는 없지만 그들만의 장점도 있고요. 디아블로 II의 경우를 보더라도 파티에 팔라딘이 꼭 있어야만 했던 것은 아니었죠.

질문: 인벤토리 내에서 드래그 앤 드랍으로 아이템을 착용할 때 실수로 분해하거나 팔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네팔렘 상자의 위치를 좀 옮기거나 확인 버튼 하나 만들어주면 안될까요?

답변: 음… 인벤토리에 있는 아이템 우클릭해서 바로 착용하는 것이 훨씬 간단하지 않나요? 일단 요르단의 단지 (아이템을 판매해주는 기능)와 네팔렘 상자 (아이템을 분해하는 기능)의 위치도 바꾸었고 노란색 등급 이상의 아이템의 경우 확인 창이 뜨도록 하였으니 이젠 걱정 마세요!

질문: 타운 포탈의 장소가 공동 보관함과 너무 가까운 것 같아요. 상자를 클릭하려다 자꾸 포탈에 들어가버리는 실수를 하게 되네요. 저 말고도 이런 실수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답변: 아, 처음 들어보는 문제네요. 그렇게 가까운 것 같진 않은데.. 일단 조금 더 집중해서 클릭해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이러한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질문: 골드 인플레이션이 걱정됩니다.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 골드 가치는 계속 떨어질 것이고 사람들은 골드 경매장 대신 현금 경매장으로 몰릴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한 대책이 있나요?

답변: 골드 인플레이션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골드가 쓸모 없어지는 것은 피해야겠죠. WoW의 경우를 보자면 골드는 계속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보다 더 많은 액수의 골드를 쓸 뿐이죠. 우린 디아블로 III의 골드도 계속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많은 장치들을 추가했습니다.

질문: 디아블로 II처럼 디아블로 III도 확장팩이 나오나요? 나온다면 디아블로 III는 확장팩을 앞으로 몇 번 정도 더 만들 계획인가요?

답변: 지금은 디아블로 III를 출시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장팩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네요.
-    한국 토론장을 통해 질문하신 ‘Andersen’님의 질문이군요.

질문: 개인적으로는 파티플레이보다는 솔로플레이를 즐기는데요.. 그 이유는 퀘스트 내용이나 전반적인 내용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빨리 몬스터를 잡고 따라다니며 플레이하는 파티플레이보다 솔로플레이가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잘 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과거 디아블로 II에서는 파티플레이 시에 몬스터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아이템의 질도 상승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솔로플레이를 할 때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던데.. 디아블로 III에서는 어떠한 형태를 취하고 있나요? 아이템의 질도 올라가는 것인가요? 아니면 사람수에 맞춰서 난이도와 경험치만 올라가는 건가요?

답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파티 플레이를 하더라도 각 개인에게 주어지는 경험치나 아이템에 대한 추가 보너스는 없습니다. 파티 플레이의 장점은 혼자 즐길 때 보다 빠르게 몬스터들을 해치울 수 있다는 것이고 다시 말하자면 동일한 시간 동안 더 많은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    역시 한국 토론장을 통해 질문하신 ‘블루’님의 질문입니다. 답변에 만족하시나요?

질문: 기존의 디아블로 I, II를 생각해봤을 때 캐릭터에 대한 컨셉자 체에서 완전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바바리안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캐릭터는 어떤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건지 궁금하네요.

답변: 여러 백그라운드를 말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기존 RPG의 전형적인 직업들을 기반으로 해서 조금 더 재미있고 특이하고 신나는 요소들을 섞어 직업 간에 고유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가장 맞는 답일 것 같습니다.
-    블루님의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