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부부가 피시방에 왔네요.

피시방 피로도좀 녹이려고 잠시 피시방에 왔습니다.

 게임 좀 하고 있다보니까, 피시방 문이 열리면서  이제 중년에 들어서신 부부가 들어오더군요.

피시방이 처음이신지, 많이들 헤매이다, 알바를 찾더군요.

하지만 알바는 게임에 몰입중이라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지켜보기가 좀 그래서, 제가 하나하나 도와드렸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키고 카운터에서 카드를 가져다가 번호를 입력하고...]

한게임을 켜드리니 그제서야 아이디를 입력하고 오붓하게 게임을

즐기시는 두 분입니다.

아저씨 분이 목청이 좋으셔서 좀 울리긴 하지만, 시끄럽다던가 짜증난다는 그런

기분은 들지 않는군요.

보기 좋네요...

왠지 모르게 부럽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