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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_Heaven
작성일 2008-06-26 16:23:48 KST 조회 2,212
제목
던파리그 포이즌의 욕설사건..

오늘 굿바이카인 vs 천붕쇄의 경기 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포이즌 선수가 로사페티다 선수에게 경기 중 지연사출로 인해 욕설을 한 사건이죠.
전 신철우(로사)선수의 바로 옆에서 욕설을 한다는 것을 전해 받았고,
또 마침, 그 상황의 백창훈(포이즌) 선수의 세레머니에서 신철우 선수가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 후, 2경기 부터 신철우 선수의 플레이가 눈에 띄게 나빠졌습니다.

 경기중 욕설은 대회 규정상 실격패를 당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2경기 신철우 선수의 경기를 본 뒤로, 저희팀은 말 그대로 패닉 상태였습니다.
신철우 선수는 겁에 질려 식은땀을 비오듯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저와 송영재 선수는 신철우 선수의 컨디션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모든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돌리기에는 역부족 이었고, 신철우 선수는 여지껏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채 절반도 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저희 팀에서는 대회 진행측에 이러한 사항으로 인해 재경기를 요구 하였으나,
경기중에 중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 당했습니다.
재경기의 요구는 저희 측 만이 아닙니다. 굿바이 카인팀의 선수들도, 이런식의 경기는
부적절하다고 말했으며 같이 재경기를 요구하였습니다.

포이즌 선수의 블로그에서 퍼온 포이즌 선수의 입장을 표명한 글입니다.

 // 인용//////////////////////////////////////////////////////

 

 

 

일단 시작에 앞서,

 

전 변명따윈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못한거 100프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수많은 사람들과, 여자친구가 뒤에서 보고 있는데

 

왜 그런행동을 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1경기에 로사와 같이 나왔습니다.

 

 

기상사출 나오자마자 귓했습니다.

 

"기상사출쓰지마라. 쓰면 죽는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귓 했습니다.

 

계속.

 

로사 경기 할때마다 말이죠.

 

2경기에서 제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때부터는 귓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사는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제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회의가 소집되어

 

결론은 이렇게 났습니다.

 

"경기중에 이의제기 하지 않았으므로 재경기는 어렵다. 하지만 백창훈선수는 경고의 징계를 내린다"

 

"차후에 1회 경고 누적시 선수자격 박탈, 타대회 출전금지"

 

전 무릎끓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제가 무슨짓을 한지 그때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사과한다고 천붕쇄 팀에 제가 저지른 잘못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로사에게 정신적 데미지를 가한것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하지만 전 그 물을 주워담고 싶습니다.

 

제 실수로, 평소에 친했던 동생들과 한순간에 멀어진것 같아서 저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가 오늘 하루종일 업무에 쪼이고 PD님과의 싸움(세레모니)때문에 심기가 좋진 않았습니다만

 

그걸 고작 기상사출 하나 당했다고 로사에게 그렇게 할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옛날에는 그것보다 훨씬 더러웠던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해야될건...

 

오늘 저지른 행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남에 대해 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천붕쇄와의 재경기를 추진하겠습니다. 그것이 안된다면,

 

이벤트 매치로 로사와 1:1매치를 추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세레모니라던가 이런것은 일절 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마음껏 욕해도 좋습니다.

 

마음껏 비웃으셔도 좋습니다.

 

오늘 전 100년 먹을 욕을 하루에 다 먹을 각오도 되어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출처 포이즌(Poison)의 블로그 http://packcar.egloos.com/4447173

 

////////////////////////////////////////////////////////

  굿바이 카인팀의 선수들과 천붕쇄 팀의 선수들은 평소에 매우 절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서로간의 앙금이 남게 될까 두렵습니다.

 

이 사건에서 앙금이 남지 않고 해결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재경기 뿐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경기 중에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일까요?

 

패닉 상태의 선수들에게 정상적인 판단을 기대하는 것일까요?

 

식은땀을 뻘뻘 흘리는 선수를 옆에 두고 남은 저희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을까요?

 

 양팀이 원하는데 재경기를 받아들이지 않는 주최측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편집이 귀찮아서? 관객이 이미 떠났기 때문에? 아니면 규칙?

 

하지만, 이 경기는 이러한 이유를 떠나서 분명히 잘못되었고, 양팀 선수들은 재경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유연성을 주최측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저희 천붕쇄팀과 굿바이 카인 팀은, 깨끗한 결말을 위해 재경기를 요구합니다.

 

 

재경기를 통한 결과에는 어떠한 앙금도 없이 깨끗하게 인정할 것을 맹세합니다.

 

저희들의 힘으로만은 역부족입니다. 던파 유저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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