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계석 파괴 떡밥은 충분히 회수된것 같다고 봄

아무리 그래도 각성한 영웅들이 타타메트 급의 디아블로를 조력자의 도움 없이 쓰러뜨렸다는건 일단 무리수 인정;;

 

그것보다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의 젤나가 유물의 악명을 무색하게 만든 

 

데우스 엑스 마키나 of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캐사기템 검은영혼석 그 자체가 문제임

 

차라리 스토리 분량을 5액트 규모로 짰거나, 액트2,액트3의 분량을 더 늘려서

 

심연을 떠다니는 다섯 악마의 정수를 영혼석 안에 불러들이는 내용을 추가했더라면

 

스토리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이정도까지 가루가 되도록 까이지는 않았을듯...  

ㅇㅇ

근데 검은영혼석 없이는 디아2에서 영혼석 깨진 메피스토랑 디아블로를 다시 불러낼 만한 마땅한 묘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죠. 어쩔수없는 설정 급조였을 듯. 물론 다섯 악마군주들의 영혼이 갑자기 영혼석에 들어간건 좀 비약이었던게 사실인건 맞는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조력자 문제는.....그때 다른 천사들은 전부 디아블로가 회랑 오염시켜서 도와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으니 남는건 인간 되버린 티리엘이 고작이라서요. 근데 사실 티리엘이 디아블로 전에 조력자로 들어갔다고 해도 그건 그거대로 티리엘 먹튀니 뭐니(마치 티리온 폴드링이 리치왕 잡을때 막타 먹었다고 까이듯)해서 까였을 겁니다.

스토리 분량 문제는...아마 떡밥 상당수는 확팩에서 다시 회수할테니 확팩을 기다려보는게 맞는 것같네요.

빌리와심영님 말대로
검은 심연에 떠돌던 대악마들의 영혼을 안착시키는 강력한 아티팩트라는 설정이 붙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거기다 세계석이 갈라놓은 경계로 인해 검은 심연의 정수를 불러들일 수 없었지만, 세계석이 파괴되어 다른 세계와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검은 심연에 떨어진 악마들의 영혼을 불러들이는 것이 가능해져 검은 영혼석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라는 것도 덧붙이는 식으로 세계석 파괴의 여파도 언급하고...

요그사론/검은영혼석에 대해 좀더 개연성있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어야되는건 저도 맞지 싶습니다.

영혼 불러들이는건 아드리아가 해놓은거 아니었나요? 악마 5마리 영혼에 각인 새겨놓느라 레아랑 같이 지내지도 못했다고 말하는 거 같던데

ㄴ 아, 그런 것도 있었네요.

근데 그렇게되면 진짜 아드리아=릴리스 설이 점점 더 유력해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