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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14 21:54:46 KST | 조회 | 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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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대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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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욜밤에 사람 줄서기 시작, 500번대 돌파라는 말에 윽 700번대는 서야지 하고
당장 택시타고 출발했으나 800번대..
두번째 대기열에서 쭈구려 앉아 대기
2. 쪼그만 자리에 비올거라는 예상은 하고 옷은 두텁게 입었지만
돗자리가 없어서 고민, 옆에 돗자리 할아버지 만원에 팜(한 2~3천 하는것을)
돈아까워서 안 삼,(육계장 쪼그만 사발면 2처넌에 파는 노점의 센스, 단 알바 언니는 의외로 이쁘장함)
3. 협소해서 눕기도 힘든 위치라 앉은자리로 턱괴고 쪽잠을 청했으나 별로 못잠.
4. 동이터오고 6시가 지나자 보슬비, 쓰레기까지 다 젖어서 사람들이 안치우려고 함.
바닥에 돗자리 대신 깔아놓은 종이박스 젖어서 쓰레기됨
5. 임시 번호표를 부여받았긴한데 월욜 1시에 손목번호밴드 준다고
밴드 없으면 무효라고 으름장
6. 지루하게 비맞아가며(우산썼지만) 대기대기대기대기하다가 오후1시에 (줄이 워낙많아 2시 반까지)
밴드 부착해줌,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해산해서 볼일 보라함, 대신 오후4시까지 다시 집합하라고 함
7. 기다리는게 측은했는지 혹은 사람이 하도 많아서 얼른 물량 소진 시킬 속셈이였는지
당초 오후8시에 판매시작을 오후6시 반으로 변경,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
8. 글픽카드 당첨(번호 50), 대한민국 디아3 구입자 1호 칭호 받은 첫번째 남자 경품 받아감(케인의 기록이라던가)
처음에 블코대빵이랑 아트어쩌고 블쟈 둘이서 일일히 한정판 구입하는거 싸인 해주는데
시간이 딥따 느림... 결국 눈초리에 못이겨서인지 디아3 자정에 서버 정상화를 위한다며 퇴장함(사람들 환호)
9. 판매하다가 갑자기 판매열이 멈춤, 기다리는 사람들 빡침
알고보니 이지아, 리쌍, 윤일상 온다고 해서 판매를 보류시킨거임 행사때문에
한정판만 오매불망 기다리던 사람들은 다들 빡쳐서 판매하라고 소리지름
그러나 행사진에선 무시하고 오랫동안 판매 중단시켰다가 연예인들 보냄
이지아 뭐라 말하는데 하나도 안들리고 개리, 윤일상 그닥 야유만 받고 길은 의외로 환호해줌(무도영향인가?)
암튼 연예인들때문에 판매 방해받은거니 사람들 가라고 판매나 재개하라고 야유함
진짜 연예인들 불쌍할정도로 사람들의 큰 야유소리 받음
그래서 연예인들 인상이 억지 웃음으로 보임(기분 안좋은티 남)
사회자가 10초후에 퇴장할거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빠르게 이구동성으로 카운터 불러줌.
결국 쓸쓸히 연예인들 퇴장.
스파이럴도 왔는데 와.. 악사 수도승은 몰라도 레아녀 이쁘넹..
티리얼 진짜 웃겼음 행동이, 가려운 곳 긁는다거나 허리치켜올린다거나 ㅋㅋㅋ
10. 왕십리에 한정판 1개 사는 사람도 은근히 많음
근데 옆에 줄서서 살려는데 자기껏도 사달라며 20~25마넌 웃돈올려주고 부탁하는 사람 많아서
1개 살려는 사람도 2개사서 1개 되팔고 이득 취하는 경우 많았음(저도 부탁받았지만 미리 아는 분 사다줘야해서 ㅠㅠ)
결국 사고 클리어.
왠지 이지아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불쌍했음(하필 연예인온다고 팔던 한정판을 판매중단시켜서 사람들 열받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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