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대천사들이 전부 인간들에게 적대적으로 변한다하면

비록 티리엘이 은근히 보여주는 깨는 부분이라던가 그런게 많지만 만약 인간들에게 적대적으로 변하게 된다하더라도 가장 마지막으로 적대적으로 변하게 되거나 끝까지 인간에게 우호적인 한 명을 꼽자면 티리엘 아닐까요.

 

다른 대천사들은 전부 사라지거나(말티엘) 분노로 변하거나(임페리우스) 절망에 삼켜지거나(아우리엘) 영원히 조각나버린다(이서리엘)라는 부정적인 뉘앙스인 반면 티리엘 혼자만 '인간 세계에 정의가 도래한다' 라는 그나마 긍정적인 예언의 대상으로 나와있다는게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니, 어쩌면 이게 오히려 진 최종보스로서의 포석일지도 정의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오만이 되는 법이지

티리엘은 끝까지 갈듯 임페리우스 점마가 위험함 찌랭이같은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