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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16 11:44:11 KST | 조회 | 1,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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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선택요구가 욕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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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에서 영문/한글 논쟁은 최근 다시 불거졌지만 공식홈페이지 토론장에서는 꽤나 오래 싸웠습니다
처음 영문판 옹호자들의 주장은 한글번역은 어색하고 디아블로의 느낌을 헤친다며 한글판 반대주의자들이었죠
지금처럼 영문판을 선택 가능하게 달라는 착한 주장이 아녔습니다. 번역 자체를 반대하는 과격파였죠.
때문에 한글화 찬성측과 격한 말싸움이 벌어졌고 한글반대자들은 부족한 논리와 어처구니 없는 말들로 인해
토론장에서 패배합니다. 이 과정에서 별로 신경 쓰지 않던 사람들조차 그들의 만행에 분개하여 한글팀에 합류합니다
이후 영문팀은 한글반대 주장을 슬그머니 뒤로 숨기고 영문과 한글 선택론을 들고 나오죠
이제 반격의 시간입니다. 한글팀은 오랜 싸움으로 영문팀의 글만 올라오면 반대하였고
영문팀은 왜 선택의 기회를 달라는 작은 의견인데 우리를 매국노로 몰아가냐며 약자인 척 호소합니다
아직 한글팀은 과거의 영문팀(한글반대자)에 대한 공격을 감행중인데 영문팀은 살짝 말을 바꿔
자신들이 정의의 편에 서게 됩니다. 이제 반대로 한글팀을 향해 사대주의자라고 욕할수 있게 된거죠
이렇게 되자 중간 입장의 사람들은 갈피를 못잡고 치고박고 싸웁니다
정작 극단적인 한글반대자들과 옹호자들은 다 숨어버린 후에도요
(이게 무슨 사회현상 연구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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