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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레자식-아서스
작성일	2011-06-29 08:20:12 KST	조회	677
제목	한날당, 우리는 재벌들에게 속았다!!

지금 시츄에이션은.. 딴나라당에 흔하지 않은 대위기론을 맞이한 국면에서 분위기 쇄신하겠다고
재계를 몸빵으로 내세우는것 뿐이죠
차기 대통령이야 박그네가 워낙 압도적이라 안심하고 있을진 몰라도 다음 총선에서도 과반수 여당이 되리란 보장은 없기 때문에.. 지금 밥줄에 대한 고민이 막심할겁니다.
가카의 레임덕, 상류층의 부정 부패 비리 파문들, 한강 르네상스니 사대강이니 하는 삽질 공구리들, 최악을 달리고 있는 서민 경제 상황과 복지들로 딴나라당에 대한 부동층의 인식이 점점 악화되고 있죠. 4.27 재보선도 참패는 아니었지만 지금 민심의 향방을 제대로 보여주니 똥줄이 타고 있을겁니다. 원래 이럴때는 북풍으로 환기시키던게 흔한 레파토리인데.. 북풍도 예전만 못하고
옛날처럼 국가안보니 좌빨이니 하는 초단순무식 이데올로기로는 현대인들의 복잡한 논리에 대응하기 어렵다보니 약빨도 잘 안듣고 있죠. 얼마전 북한과의 비공식 접촉도 여론 악화에 한몫을 했고.
씁쓸한 점은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지니 비로소 '정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는..것일겁니다. 힘들고 모진 이 세상의 원인과 이유를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정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보니
민심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거겠죠.. 당장 한진 중공업이나 유성 기업 파업도 예전 같으면 뉴스에 한줄 나오고 끝날 일이었는데 진보 언론들의 적극적인 공세와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잦은 이슈가 되고 있으니 딴나라당도 마지못해 한진 중공업 청문회 같은거에 동의를 했고..

결론은 딴나라당의 본질이 변한건 아니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