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분당펭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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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3-29 19:24:08 KST | 조회 | 449 |
제목 |
막나가는 섬나라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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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계가 최근 중학생들의 잇딴 비행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끼리의 단순한 싸움이나 이지메를 넘어 최소한의 인간적 윤리마저 져버리는 극단적 비행이 속출하고 있어서다.
29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임신한 30대 여자 담임선생을 유산시키기 위해 ‘불량조직’을 결성해 은밀히 활동하다가 적발됐다.
아이치현 한다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한다시의 한 시립 중학교에서 1학년 남학생 11명이 올해 1월‘선생을 유산시키는 모임’을 결성, 담임선생의 급식에 이물질을 넣거나 의자 나사를 느슨하게 풀어놓거나 하는 악질적인 장난을 해오다가 학교 측에 적발됐다.
문제의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올해 1월 교실 좌석을 지정하면서 발달장애나 몸이 약한 학생들을 우선 배려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생들은 교사의 의자 등받이 나사를 느슨하게 풀어놓거나 분필 가루와 치약가루, 풀 등을 섞은 물질을 교사의 승용차에 뿌려놓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 4일에는 교사가 학생지도를 위해 양호실에 간 틈을 노려 교사의 급식에 백반 등 유해한 식품첨가물을 집어넣었다고 한다.
다행히 이 장면을 본 다른 학생들이 학교측에 이를 알려 2월 하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임신 5~6개월 상태였던 담임교사는 곧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태아 상태에 큰 이상은 없었다. 하지만 이 교사는 현재 상당한 정신적 쇼크를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헐....모임까지만들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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