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Industrial | ||
---|---|---|---|
작성일 | 2009-03-27 14:38:40 KST | 조회 | 403 |
제목 |
수학공식으로 이혼확률 90%맞춘다
|
결혼한 부부가 백년해로할지 아니면 남남으로 돌아설지를 예측할 수 있는 수학 공식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수학자가 주장했다.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의 제임스 머레이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이혼 공식'을 신혼부부 700쌍을 상대로 적용했더니 94%의 적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머레이 교수는 이들 신혼부부가 돈이나 성생활과 같은 문제에 대해 15분 동안 얘기를 나누도록 한 뒤 이 장면을 녹화했다. 그런 다음 남편과 부인의 발언을 하나씩 분석해 점수를 매겼다. 유머나 애정이 담긴 말이 나오면 긍정적인(+) 점수를, 방어적이거나 분노에 찬 발언이 나오면 부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머레이 교수는 이 점수들을 자신의 공식에 대입해 해당 부부의 관계가 지속할지 안 할지를 예측했다. 그는 실험을 마친 뒤 12년에 걸쳐 1~2년 간격을 두고 이들 부부에게 연락을 취해 이혼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실험 당시 공식에 따라나온 예측결과가 94%나 들어맞았다.
머레이 교수는 “때때로 굉장히 긴장되고 감정적이 되기도 하는 부부간 논쟁이 간단한 수학 모델로 그토록 쉽고 유익하게 요약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RS)에서 발표됐다.
공대의 위대함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