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교관이 제일 친절해진다는 시간

가끔 미친놈 한둘씩 나오니 문제

논산에 있을때 수류탄 던지는 훈련 전날 저녁에 소대장이 말하길 '우리 소대장들은 수류탄 훈련 다음날에는 생명연장 한 달 더했다면서 한 잔씩 마신다' 라고 말하던데 뭔가 불쌍해서 잘던져야겠다 싶었음 ㅠㅠ

11사 훈련소서 같은 조원 하나가 연습용 손에서 터뜨림
다들 낄낄대다가 단체로 얼차려 받았고 걔만 실습때 교관 둘이 붙음
그리고 조원들은 흙언덕에 엎드려 머리만 내놓은채
전우야 힘내라 열창함

캬... 나 저기서 처음으로 잘했단 소리 들었는데

미필이라 그런데 저기서 표적에 가까이 던지나요 아니면 그냥 최대한 멀리 던지나요

그냥 물에 들어갈 정도로만 던지면 됨

그냥 졸라 멀리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지니 표적가까이 가던데요

논산은 물에던짐 09년도에는 불/합은 있었고
어디에 영향을 줬는지는 모름

야구했던 분이 생각없이 멀리쐈다가 넘기면...

(은폐밴시)/ 제가 알기론 야구했던 사람들은 열외로 빠졌음

부산 53사훈련소 나왔는데 부산출신 야구 선수들 53사로 거의 다 오거든요
그래서 교관들한테 이대호 왔을때 이야기 강민호 왔을때 이야기 들었는데 그리고 송승준 왔을때 이야기 들었는데
송승준이 수류탄 실탄 투척할때 습관적으로 손에든 수류탄 손안에서 던지고 받은 다음에 투척을 해가지고 나오자마자 얼차려 받았다는 이야기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