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이불킥을 예약하겠다.txt

이불찢어질듯

벤베크만에서 터졌다 ㅋㅋㅋㅋㅋ

나 초딩땐 가까운 초등학교랑 매년마다 패싸움한다는 요상한 소문이 있었는데 저학년때는 5,6 학년들만 싸울 수 있다길래 손가락빨며 기다렸다가 막상 5,6학년 되고보니 그냥 소문일뿐 패싸움 같은 건 없었음. 그런데 분위기가 조성되어서 실제로 패싸움날뻔했던 적이 있었는데(상대 초등학교 애들이 안 와서 무산됐지만) 초딩의 시선이어서 그런지 소위 학교짱이란 애들과 운동장에 같이 있으니까 마치 유명한 장군 밑에 있는 병사라도 된 마냥 뭔가 든든한 느낌을 받음ㅋㅋㅋㅋ

맙소사 남원주초는 1년동안 다녔던 내 모교야...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싸우는거 팝콘먹으면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