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대한 유럽에 인식.jpg

초딩들을 위한 해석

Most Hardworking: 어느 국가가 성실한가?

Least Hardworking: 어느 국가가 게으른가?

Most Corrupt: 어느 국가가 제일 부패했나

Least Corrupt: 어느 국가가 조금 부패했나

이와중에 그리스국민들 패기보소 ㄷㄷㄷㄷ

그리스는 정말로 노동생산성 떨어지는 나라임

유럽에서 거의 최하위 수준이고 경제 복구 따위 안중에는 없어보임

근 미래에 그리스 경제의 회복은 불가능할듯... 특히 구조적으로 제조업이 극단적으로 비중이 낮고 세계 경기 안좋은 시점이라 비정상적으로 높은 관광업 비중 때문에...

진짜 한학기 동안 국제금융론 배운게 교수님 매일마다 그리스 까는 내용

그리스 저거 삥카는 아님. 근무시간=노력수준은 아니지만

역시 날씨가크군

뭔가.. 그리스 국민들의 빡친 분노가 느껴짐

자기들 생각엔 국민들은 졷빠지게 일하는데 윗대가리들이 최고로 답이 없어서
나라가 이 모양이라 생각하는듯..

그리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부패한 나라로는 자기나라 찍은데가 많은게 슬프네염

가장 부패한나라는 자기나라찍을가능성이높은듯ㅋㅋㅋㅋ

그리스는 정말로 노동생산성 떨어지는 나라임

유럽에서 거의 최하위 수준이고 경제 복구 따위 안중에는 없어보임

근 미래에 그리스 경제의 회복은 불가능할듯... 특히 구조적으로 제조업이 극단적으로 비중이 낮고 세계 경기 안좋은 시점이라 비정상적으로 높은 관광업 비중 때문에...

진짜 한학기 동안 국제금융론 배운게 교수님 매일마다 그리스 까는 내용

그리스 저거 삥카는 아님. 근무시간=노력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제목에 '에'가 아니라 '의'요.

간만에 로그인하게 하는 글과 댓글이네요.

물론 그리스가 지나친 관광산업 위주의 경제구조라 노동생산성과 그에 따른 GDP가 떨어지는건 맞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원인이 무엇인가는 다시 한번 생각 할 필요가 있죠.
그리스나 흔히 최근 EU의 경제 열등생으로 자주 언급되는 PIGS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는 EU의 화폐통합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국가들입니다.
국가의 대외적 부채가 높아지는 경우 재정상태를 만회하기 위해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들 국가의 경우 화폐통합으로 인해 주요 산업시설은 값싼 노동원가를 제공하는 동유럽으로 많이 이전을 했는데 이들 국민은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그렇게 쉽게 이동할 수 없고 보통 국가들은 수출입에 대한 균형이 맞지 않으면 환율 조절을 통해 수출입 경쟁력을 맞추려고 하는데 화폐에 대한 정책을 EU에서 관장하고 자국내에서 조절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경기침체를 겪을 수 밖에 없는거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현재의 PIGS의 경기불황은 단순의 각 국가들의 노동생산성이나 국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상대적으로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을 할만한 상대적 위치에 있지 않은 국가들이 어떻게 몰락해 갈 수 있는가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베플과 상반되는 내용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라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하겠지만 이런 이론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쓰는 내용도 한학기 동안 사회보장법 교수님께서 그리스와 그외 국가가 경제적으로 침체되는 과정이 비단 그들 국가에만 있다는게 아니라는 부분을 보여주시면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ㄴ 별로; 재정상태를 만회하기 위한 정책은 통화정책만 있는게 아닌데요. 재정정책(국가 직접개입)도 있어요. 세율 조절해서 하는방법. 직접적인 개입이라 산출은 안늘어나고 물가만 오르는 경우도 없다고는 못하지만, 적어도 지금 그리스 정부는 아예 그런정책 안했죠. 세율 올리던가 하는 정책따위는요. 물론 그리스 경제가 그리스 자국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미국 월가에서 돈대출 펑펑 해주고 만기 부채 돌리는 방법으로 돈 챙겨먹고 나라가 빚잔치하고 한건 맞는데요. 그 전에도 그리스는 빚 많았습니다. 간단한 비유를 들면 부싯돌 들고 불붙인건 그리스지만 그 위에 기름 부은건 미국이랄까요. 기름 부은놈도 미친놈이지만 애시당초 불을 당기지 않았으면 불이 나질 않았겠죠.

그리고 그리스는 세계 어느나라에 뒤지지 않는 관광상품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굴뚝없는 친환경 사업에 고용창출도 크고. 아마 해외 여러나라에서 관광으로 뿌리고 간 돈만 엄청날걸요? 그렇게 돈벌기 좋은 나라가 산업 하나 육성 못하고 돈만 써댔다는건 뭐...

ㄴ 제가 언급했듯 물론 재정상태를 조절하는 정책은 통화정책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통화정책이라 그걸 언급한거구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세율을 조절하는 방법은 오히려 현재 상태를 악화시킬 거같은데요. 그리스의 문제는 당장 정부의 외화 보유고 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건데 세율을 높이자니 더더욱 내수시장을 악화시키는 거구요 세율을 낮추자니 정부의 자금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불'에 비유하신것은 세계 어느나라도 그러한 '불'씨를 보유하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일본 또한 정부의 채무비중이 재정의 200%를 넘지만 채권자가 대부분 국민과 자국 기업이라 국민과 자국 기업이 일본 정부가 망하는걸 원하진 않으니 경제대국을 유지하는 거구요. 미국또한 채무비중이 재정의 100%를 넘지만 자국이 달러화를 찍어낼 수 있으니 환율을 조정해서 별탈없이 재정을 유지해나가는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그리스와 그외 EU국가들의 경제위기는 말씀하신대로 '기름을 부은'국가의 책임이 무시못할 정도가 아니라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관광산업->돈벌기쉽다->산업육성 쉽다라는 건 좀 비약 아닌가요. 오늘날 산업 선진국들이 관광사업으로 번 돈으로 산업 육성했다!라면 몰라도.

아 ㅜㅜ 한국

관광산업으로 산업육성이 쉽다면 하와이 제도나 괌같은 곳에는 세계에서 손에 꼽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설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