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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원관문_487
작성일	2011-04-17 14:59:54 KST	조회	2,834
제목	[지식채널e]버튼 브금

인간은 '권위'에 맹목적으로 반응한다는 연구입니다. 괜히 '악의 평범성' 같은 말이 나온게 아니죠. 인간은 약자가 아니라 강자(국가, 종교의 수장, 권위자 등)에게 감정 이입하기 쉽다는 의미도 됩니다. 교육받지 못한 계층/사람일수록 국가가 선악의 준거이자 틀 그 자체이기 때문에 국가가 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떠올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곧 잡아먹힐 개가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듯이요. 그런 사례는 얼마든지 있어요. 사회생물학자들이 마르크스 주의자들을 비판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지요. 맑스는 이러한 인간의 맹목성을 너무나 가볍게 보았고 사실 지금의 상당수의 인문사회학자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인간에겐 엄연히 본성이 있고 인간이 원하는게 있는데 그걸 너무 가볍게 여기고 '무엇을 원해야 하는가'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근데 이 이야기가 길어져봤자 결론은 이민 -_-;;

Celcious (2011-04-17 18:09:42 KST)

결론 좀 잘 내립시다 --;;

일장일단 (2011-04-17 21:22:24 KST)

첫플의 중요성

humanac (2011-04-17 21:58:42 KST)

스탈린이 수천만명의 자국민을 학살해도 아무도 소련에서 나서서 그를 없애지 못 한 이유

캄보디아의 폴포트가 수백만명의 자국민을 킬링필드를 통해 학살해도 크메르루즈가 그를 맹목적으로 추종한 이유

북한주민들이 수백만명의 자국민이 굶어 죽는 상황에서도 맹목적으로 김정일 정권을 추종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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