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가 노잼이라 느끼는 이유(비 스2유저 기준)

1대 1 - 날빌, 빠른 견제의 강력함, 특정 방법만으로 대응이 가능한 전략들(빌드빨의 강력함과 상통)

 

지뢰, 예언자, 드랍으로 대표되는 짜증나는 게임 양상

 

 

팀플 - 스1이나 워3에서 팀플이 인기 있었던 건 저테크 유닛 다수 위주로 싸우는 직관성 때문이었는데

 

스2는 팀플도 그렇지 못할 뿐더러 특정 조합, 특정 빌드의 지나친 강세가 길게 이어짐

 

자날시절 테사기 프레기부터 시작해서 짧은 황밸을 거쳐 프사기 저레기로 이어지는 1대 1과 비교도 안 되는 밸런스 문제

 

이젠 심지어 매칭도 안 됨 한 판이라도 하려면 어랜 필수

 

 

유즈맵 - 랜덤디펜스류 맵은 저장소 시스템으로 인한 진입장벽, 고인물 형성

 

스1에서 유즈맵 중에서는 AI의 한계를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가 주가 되는 게 많았는데

 

오히려 AI의 상향이 역효과를 가져온 경우라고 볼 수도 있음(컨트롤맵, 입구막기, 물량막기맵 등)

 

데저트 같은 맵은 지나친 파티플레이 + 실력격차 형성으로 망한 케이스고

 

 

협동전 - 마지막 남은 희망 근데 홍보도 잘 안하고 슬슬 관리 던져가는 게 보임

 

 

캠페인 - 이건 대부분이 인정하는 갓갓 컨텐츠니 예외

 

 

유독 스2가 한두 판 하고 다시는 안 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건 심각한 문제임

 

이미 늦었지만

유즈맵은 저게 문제가 아니라 갤디터 자체가 진입장벽이 너무너무너무 높음...

코딩자체를 처음만져보는 사람을 기준으로,

스1은 해병이건 골리앗이건 무기 데미지 살짝 바꾸는정도라면 초등학생도 보자마자 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스2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인 해병의 구조를 파악하고 무기피해와 공격속도를 고치는데 못해도 몇일이 걸림.

유닛복제, 능력복제, 동작복제, 행위자부분으로 넘어가면 못해도 반년이 걸리게되고, 그 기간동안 골리앗이 발바닥에서 미사일 쏴재끼는 병신같은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함.

재미있는 유즈맵이 없다고 생각되거나 기똥찬 아이디어가 있다면 직접 만져보셔요. 역대급으로 잘만들어진 에디터니 가능성이 엄청크니 말이 많지만 정작 그걸 활용할 인재유입이 없답니다 (....)

날빌도 그렇지만 빌드갈림이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요소라는 것도 큰듯, 거기다 510예언자라거나 링링올인등은 의심간다 싶음 특수한 대비책이 필요하니...

협동전 90렙 과포화, 자잘한 버그들, 신맵신사령관 느린 업데이트 등등 관리 덜하는게 사실인데, 블쟈가 이시기때 연휴니 뭐니 해서 특히 더 일을 안하긴 하는듯. 맵 창작대회 같은것도 지금 하는걸로 아는데 좀더 부지런해져야할듯

예를 들자면 예언자는 테란 입장에선 지뢰보단 6해병을 빨리 확보해야 하고 수정탑 과충전은 반응로 더블같은 걸로 막는 기반을 깔고 가야 함. 기갑뽕도 저그유저 입장에선 무서울거 같고 211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