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취직 상황이랑 다르다는걸 생각해보세요.

아마추어한테 감독이 테스트 혹시 볼 생각 있으세요? 라고 물어본 상황 같은데

정말 게임에 목숨 걸고 프로지망하는 사람이면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하겠죠.

그런데 게임 그냥 취미로, 재미로 하는 중딩,고딩 같은 경우에야 당연히 재미로 하는거고 절실함이 없으니

다짜고짜 텟 보기도 전에 연봉 얼마 이상 줄지, 주전은 보장해줄거냐고 물어보는거죠.

그냥 단순한 취미유저인가 아니면 정말 프로 지망생인가 이거 구별한거 같은데

열정페이라고 잘랐다느니 하는건 그냥 추측이고, 요새 워낙 회사들 갑질이 심해서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같은데요. 

프로는 돈을 받기때문에 프로입니다.

돈 물어보는게 잘못됐다고 하지 않았는데요?

테스트 보기전에 연봉이랑 주전 보장 물어보는거로 어떻게 취미유저인지 프로지망생인지 구분을 할 수 가 있는거에요???
절실함이 있으면 노예생활이라도 각오하고 해야된다는건가요?

스타1 시절 생각해보면 최우범 논리가 맞을지도 모름. 게임단이 갑이니까...그런데 그렇다고 스타1시절의 폐단을 지속하는 건 웃긴 일임. 지금 같이 외국에서 한국 아마추어 데려가서 데뷔시키는 이런 시점에...설사 그런 게 아니라도 게임단이 계속적으로 착취 비슷하게 해온 행태는 이제는 바뀌어야 되는 게 아님?

관심법 쩌시네요 재미로 하고 절실함이 없으니 연봉과 주전을 물어본다?

오히려 프로게이밍에 몸 담을 생각이 있으니까 확실한 주전자리와 확실한 연봉을 물어볼 수도 있죠.

그리고 재미로 하건 절실하건 그게 뭔 상관이죠? 그냥 계약한만큼 연습하고 겜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공부하면서 취미로 겜하는 최성훈은 그럼 완전 프로게이머라도 부를 수도 없는 노답 인성러인가요?

ㄹㅇ 실력도 없는것이 주전보장을 받으려고하냐ㅋㅋ

?? 난 우리 회사 면접보기 전에 내 지위가 선임인지 책임인지 물어보고 연봉 얼마에 야근 얼마나 하는지 보너스 제때 주는지 다 물어보고 그 다음에 면접봤는데 저도 꼰대질 한거임??? 일반적인 취직아랑 다르다니.... 오히려 일반적인 취직보다 수명은 짧지, 돈도 얼마 못벌지, 다른 사람보다 더 절실할텐데 취미니 뭐니 하는게 참 웃기네요. 테스트 보고 나서 물어보는게 이상한거지.

아니 오히려 진지하게 프로를 생각할 수록 그런거에 관심을 가지죠. 당연히 자신의 직업이 될 것에 대해 이것저것 묻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

연봉도 가당치않게 불렀으면 양심없네 잘 짤랐음